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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2013.10.16 09:08
이미자 구텐탁 동백아가씨 파독 50주년기념 공연을 준비하는 1,5세 김호웅 아트컴퍼니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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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자 구텐탁 동백아가씨 파독 50주년기념 공연을 준비하는 1,5세 김호웅 아트컴퍼니 대표 '세대를 아우르는
감동의 무대 마련' 파독간호사로 독일에 온 어머니를 따라 독일에서 학업을 마치고 독일 젊은이들이 선망하던 대기업
텔레콤에 입사에 평범한 회사원 생활을 하던 그가 안락한 독일 생활을 뒤로 하고 한국에서 또다른 인생전기를 마련하며 연기자로 둥지를 틀은지가 어느새 23년이 되었다. 경제학을 전공하며 또래 젊은이들처럼 낭만을 구가하며 부전공으로 선택한 연극은 취미를 넘어 그의
삶에 커다란 전환점을 마련하기에 이르렀다. 그의 타고난 끼는 연극 이외에 재즈댄스와 팬터마임등 다양한 분야에 대학 4년의
많은 부분을 투자할만큼 주체를 할 수 없었고,마침내 독일인 친구의 권유로 잘 나가던 직장에 휴직계를 제출하고
연극무대에 다시 서게 하였다. 뒤셀도르프 시립극단 연수생으로 들어가 본격적으로 연극의 참맛을 맛 본 그는 6개월의 연수생활을 거쳐 정식 계약과 더불어 마침내 정단원이 되었다. 첫 출연 작품으로 섹스 관광을 풍자한 '메이드 인 방콕'에서 연기를 인정 받기에 이르렀고,'코메디언'이란
제목의 연극과 독일영화 '나에겐 오직 당신의 사랑뿐'과 TV형사 수사극 'Tatort'를 통해 연기의 영역을 넓혀 나가기에 이르렀다. 한국인으로서 최초로 독일 연극계에 발을 들여놓은 그는 임수경 방북 당시 북한에서 '평양영화제'초청장을 보내올 정도로 연기력을 인정 받은 최고의 연극 전성기를
맞이했다. 하지만 아무리 재능이 많아도 동양인 역할이라는 배역의 한계를 느껴 고민 끝에 그가 태어난 고국행을 과감하게 선택하게 되었다. 1990년 고국을
떠나온지 13년 만에 어머니와 친분이 있는 지인이 단장으로 있는 서울예술단에 추천장 하나를 들고 문을 두드린
그곳에서 2년 동안 몸담으며 뮤지컬 배우로 변신해 뮤지컬 '한강은 흐른다'와 '백두산 신곡'에 출연하게 되었다. 가족과 떨어져 외로움과 생활고에 시달리던 그무렵 MBC문화원
유길촌씨 추천으로 신인 탤런트들에게 재즈댄스를 강습하며 방송계에 처음 발을 들여놓는 계기가 되었다. 그의 재능을 눈여겨 본 연출가 이승렬 PD는 이미 이미
배역 캐스팅이 끝난 상태라 어쩔 수 없이 스태프 일원으로 작품에 참여 시키게 되었다. 능숙한 외국어 실력은 해외 촬영시 유용하게 빛을 발하게 되었고,그의
해외 업무 수행 능력은 그 누구보다 탁월했다. 이를 계기로 신인연기자(장동건,심은하,차인표,김원희,박주미) 트래이너에서 드라마 '서울의 달','아들의 여자'외 다섯 편의 작품에 출연하게 되었고,드라마 '파일럿','폭풍의 계절' 해외촬영 담당조연출을 맡게 되었다. 1996년에는 이관희 프러덕션 제작이사로 활동하며 드라마 '육남매','1,5'등 한국드라마 외주제작 시스템 정착 후 최다 제작 횟수를 기록하기에 이르렀다. 영화 '바보','비스티보이즈'를 제작하기도 한 그는 2019년부터 2011년까지
한국방송예술진흥원 방송경영학부 전임 교수를 역임하기도 했다. 그가 MBC특별기획으로 '이미자
구텐 탁 동백아가씨' 갈라콘서트를 준비하기 된 이유로는 특별한 동기가 있다. 그의 어머니가 그랬듯이 50년전 고향을 떠나올 때 마지막으로
들었고,50년이 지난 아직도 그 노래를 기억하며 가장 듣고 싶어하는 이미자 노래를 자식된 도리로써 효도하는
의미로 파독근로자들에게 다시 들려주고 싶어 기획하기에 이르렀다. 한국적 정서를 가장 잘 표현해 내는 가수 이미자의 노래는 슬픔과 그리움을 넘나드는 음색으로
지금까지 많은 한국인들의 사랑을 받아왔기에 그녀의 이번 무대는 타향에서 오랫동안 생활해온 동포들에게 커다란 위안이 될 것이다. 한국에서 최고의 엔터테이너로서의 명성을 가진 조영남 역시 그의 수많은 히트곡들과 푸짐한 입담으로
공연장을 찾은 이들에게 큰 기쁨을 선사할 것이다. 음악성과 스타성을 겸비한 K-POP의 대표적 스타 2PM도 독일을 찾아 부모 세대와 구별되는 새로운 감성과 현란한 댄스로 2,3세는 물론 독일 젊은이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줄 것이다. 각 세대를 대표하는 최고의 가수들이 만들어낼 환상의 무대에 많은 이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국과 독일간의 깊은 우호관계를 기념하고 파독 근로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할 이번 무료 공연은 2013년 10월26일 오후 6시부터 프랑크푸르트 야훈더트할레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1세대와 2세대를
아우르는 출연진과 함께 지난날의 그리움과 추억을 되새기며 곪은 상처를 짜내듯, 힘겨운 이국 생활에서 가슴
한켠에 쌓아진 북받치는 설움을 맑은 눈물로 씻어내듯 푸근한 격려와 위로의 시간이 될 것이다. 공연을 통해 같은 독일에 살면서도 자주 만나지 못했던 사랑하는 옛 동료들과 동포들이 함께하며
한민족의 동포애와 정체성 단결심을 고취시킬 수 있는 감동의 현장에서 또 하나의 추억을 새기며 파독 근로자들 한 분,한
분이 역사의 주인공이 되기를 그는 기대해 본다. 결코 욕심이 아닌 또 한번의 황홀한 밤이 되기를 기대하며 삭막하고 고독한 이국 삶에서 생수처럼 모든 동포들의 갈증을 해소할 수 있는 공연으로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무대를 마련하기 위해 특별 기획된 MBC파독50주년
기념 공연은 1,2,3세대를 아우르는 보기드문 공연으로 우리 모두를 행복의 도가니로 유도할 것이다. 김호웅 대표는 드라마와 영화 제작을 위해 준비 중이며,지난
해에는 한국과 베트남 수교 20주년 K-POP공연을 하노이에서 성공적으로
진행했고,태국 방콕에서 역시 K-POP페스티벌을 통해 3만명 관중을 동원하며 성공리에 마쳤다. 이번 공연에 출연하는 2PM 그룹으로 인해 3시간만에 홈페이지가 다운 될 정도로 유럽에 있는 젊은이들의 입장권 구매는 매진 되었다고 한다. 이와같은 K-POP 열풍을 감지한 그는 2014년 가을에 K-Festival을 준비하고 있다. 아울러 이미자 구텐탁 공연에 참석하는 모든 동포들에게 니베아 크림과 니베아 입술보호제,니베아 공,그리고 50~60년대 향수를
자극하는 크림빵을 선물로 주려고 계획하고 있다. 앞으로 꿈이 있다면 ,현재 전세계를 강타하고 있는 한류열풍에
발맞추어 독일 2세를 주축으로 아이돌그룹을 육성해 예전의 BONEY M(독일출신 보컬그룹)을 능가하는 세계적인 아이돌그룹 창단을 기획하고 있다. 과거에 독일 공연을 통해 동포들의 삶의 모습을 지켜봤던 가수 이미자씨는 "그 시대의 마음을 잘 알기에,그 시대 사람들의 마음을 잘 달랠 수
있다"고 확신을 하며 "자신의 가요 생활에 한 획을
남길 수 있는 그런 공연을 하고 싶다"고 다짐하며 준비에 열성을 다하고 있다. 가수 조영남 역시 "박정희 전 대통령이 독일
방문시 파독근로자들에게 인사말을 하기도 전에 엄청나게 통곡했다는 말을 듣고 자신도 눈물이 나지 않을까"벌써부터
걱정하고 있을만큼 진지한 태도로 준비에 임하고 있다. 20,30대를 대표해
한국인의 자긍심을 선사할 2PM역시 "공연장이 들썩이도록 젊은이의
패기를 마음껏 발산하며 유럽에 한국을
알릴 수 있도록 뜨겁게 공연을 펼치도록
하겠다"며 의욕을 내비쳤다. 2PM은 음악계의
대선배 이미자와 함께 '열아홉순정'을 부르는 특별무대를 마련한다. 국가와 세대를 초월해 펼쳐질 '이미자 구텐탁 동백아가씨'갈라
콘서트에 많은 동포들의 관심과 성원을 부탁하며 김호웅 대표는 인터뷰를 마쳤다. 편안한 삶을 뿌리치고 자신이 하고자 하는 일에 열정을 불사른 김호웅 대표. '도전하는
자에게 길이 열린다'는 말을 신념으로 가지고 그가 개척한 삶은 연극배우에서 뮤지컬 배우로,연기자 트래이너로,영화 제작자로,교수로
진화를 거듭하며 이제는 아트컴퍼니 대표로 우뚝 서있다. 파독 간호사로 두 자녀와 함께 독일에 둥지를 튼 그의 어머니 김원진씨는 이런 아들이 대견하기만
하다. 자신이 하고 싶어하는 일을 하기에 결코 후회는 없다는 그가 마지막으로 남긴 말은 이번 MBC공연에서는 독일 한인단체들의 단합된 모습을 기대한다는 의미있는 한마디였다. 공연관련 전화예매 06196-9540250 독일 유로저널 김형렬 기자 eurojournal04@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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