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titled Document
대사관 | 유관기관 | 한인회 | 유학생회 | 기타한인단체 | 한인동포업체 | 주재상사 | 유럽내 추천사이트 | 해외동포 언론사이트

단독 사설
단독 칼럼
단독 인터뷰
독자기고/특별기고
엣세이/여행기/장편소설
유럽한인 취재뉴스
유로저널특집/기획취재뉴스
취재/독자/동영상
한인사회 게시판
정부/대사관 공지
재미있는 유머
경제뉴스
국제뉴스
정치뉴스
사회뉴스
기업뉴스
문화뉴스
연예뉴스
건강뉴스
여성뉴스
스포츠뉴스
내고장소식
독일뉴스
영국뉴스
베네룩스
프랑스뉴스
유럽뉴스
동유럽뉴스
스칸디나비아
스페인/이탈리아
오스트리아/스위스
그리스/터키/포르투갈
유럽각국 전시정보
유럽각국 이민정보
유럽각국 생활정보
유럽각국 교육정보
유럽각국 문화정보
여행기사 정보제공
유럽각국 여행정보
유럽각국 연금제도
유럽소비자 제품평가
공공기관/기업광고
동포업체 및 기타/해외
번역/통역, 관광, 가이드
민박, 하숙, 호텔


조회 수 2637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나치전범 장례식, 비밀리에 치러져

본문 이미지 1
<사진: 전(前) 나치 장교 에리히 프리브케가 1995년 아르헨티나에서 
이탈리아로 향하는 비행기에 오르고 있다.>

지난 10월 11일, 나치전범 에리히 프리브케(Erich Priebke)가 100세를 일기로 로마에서 사망했다. 

그의 장례식을 치르는 것은 유럽을 넘어서 전 세계적으로 민감한 일이기 때문에, 유족과 이탈리아 정부는 이의 처리를 놓고 논의를 계속해왔다. 합의결과, 프리브케의 장례식은 비밀리에, 비공개 장소에서 치러질 예정이다.

스페인 일간 엘파이스 지의 10월 19일자 보도에 따르면, 에리히 프리브케는 나치 친위대로 활동했으며 1944년, 로마에서 335명의 민간인을 희생시킨 “아드레아티나 학살”에 책임이 있는 인물이다. 그의 변호사인 지아치니는 “이미 과거사 문제는 해결되었다”라며 더 이상 그를 나치와 관계 짓지 말 것을 요구했다. 

하지만 프리브케는 죽기 며칠 전 촬영된 인터뷰 영상에서 1944년 3월 24일에 일어난 그 학살에 참여한 것을 정당화하는 발언을 했다. 이탈리아인들에 대한 학살은, 비아 라세야에서 나치 장교 33명을 살해한 이탈리아 게릴라들에 대한 복수였다는 것이다. 그는 용서를 구하지 않았다

그는. “(학살은) 받아들이기 어려운 일이었지만, 거부할 수 없었어요. 그건 히틀러의 명령이었습니다. [...] 이탈리아 게릴라들의 습격은 계획적이었습니다. 우리의 복수를 유도함으로써 로마 시민들 사이에서 아직 일어나지 않은 혁명의 기운을 북돋기 위한 전략이었어요. 로마에 있는 나치군의 지휘를 맡았던 라이너 장군은 도시의 모든 벽에다가 독일인들을 공격하면 즉시 이탈리아인들에게 복수를 할 것이라는 경고문을 써 놓았었습니다. 공산주의자들은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알면서도 일부러 그랬던 겁니다.”고 변명했다.

프리브케의 시신이 묻힐 장소는 로마가 아닌 이탈리아 혹은 독일의 모처가 될 것이다. 지난 15일 프리브케의 장례식이 로마에서 치러지려하자 시민들이 길거리로 나와 이를 막았기 때문이다. 이탈리아 법정에서 종신형을 선고받은 그가 가택연금상태로 지내던 로마이지만, 그의 시신까지 받아주지는 않았다.

그의 친구이자 변호사인 파올로 지아치니는 프리브케가 종신형을 선고받고 난 후 개인적으로 희생자의 유족들을 찾아가서 용서를 빌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영상이 공개된 뒤 그 말을 믿는 사람은 거의 없다.

 아르데아티나의 “사형 집행인” 프리브케는 한 세기를 살았지만, 결코 뉘우치지 않았다.

스페인 유로저널 최영균 기자
유로저널광고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899 스페인> 카탈루냐 지역 새 지도자, 18개월 내 분리 독립할 것을 맹세 file eknews 2016.01.12 1199
898 EIB, 발트해 국가 에너지효율화를 위한 적극 투자 유로저널 2009.07.29 1199
897 EU, 인터넷 통한 가짜 신종플루 약 구입 경고 유로저널 2009.11.04 1198
896 체코인들, 경제 먹구름에 소비 줄여 유로저널 2009.03.25 1198
895 EU, 사용자 편의적 전자정부 서비스 시행한다 유로저널 2011.01.25 1197
894 유럽 자동차 업계,금융 신용 위기로 할부 판매 급감 file 유로저널 2008.10.23 1197
893 이탈리아 우체부, 저임금 탓하며 우편배달 하지 않아 file 편집부 2018.04.09 1196
892 체코 대통령, 밀로시 제만 (Miloš Zeman) 연임성공 file 편집부 2018.02.07 1196
891 EU 차기 집행위원장, 바로소 만장일치로 유임 유로저널 2009.06.24 1196
890 유럽,“크리스마스 선물, 중국産 거부 권유” 유로저널 2008.11.19 1196
889 이탈리아에 스타벅스 9월 오픈예정 file eknews02 2018.05.15 1195
888 이탈리아 법원, 애완견 병간호에 유급 휴가신청 타당 판결내려 file eknews10 2017.10.15 1195
887 한·EU FTA 쟁점 대부분 잠정타결 file 유로저널 2009.03.25 1195
886 폴란드, 740개 국영기업 민영화 추진 발표 유로저널 2008.07.18 1195
885 아일랜드, 브렉시트 “사이드 딜(side deal)” 모색 file eknews02 2018.09.11 1194
884 폴란드 총리, EU와 관계회복위해 장관들 경질 file 편집부 2018.01.16 1194
883 폴란드 소프트웨어 시장,2012년까지 40% 성장 file 유로저널 2008.04.10 1194
882 헝가리, 유럽국가 중 산업·물류 경쟁력 3위 랭크 유로저널 2008.08.05 1194
881 세르비아, EU 가입 절차 착수 file 유로저널 2010.11.27 1193
880 유럽연합, 영국에 미지불금 관세 €2.7bn 요구 file 편집부 2018.03.13 1192
Board Pagination ‹ Prev 1 ... 254 255 256 257 258 259 260 261 262 263 ... 303 Next ›
/ 303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연락처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찾아오시는길 copyright@ EKNews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