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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저널, 유럽연합 고등 교육 담당자와 인터뷰를 통해
유럽연합 고등교육정책의 실체와 한국 교육과의 비교를 듣는다

대한민국 지성인 중 국내에서 4년제 대학졸업 후 석사, 박사학위를 해외에서 수료했다 하면 직장생활을 시작하기도 전에 늘 30대 후반에서 40대의 늦은 나이가 된다. 

유로저널이 유럽위원회, 교육과 문화부(EAC) 에서 고등교육(Higher Education) 정책담당자이신 브라이언 톨(Brian TOLL)씨와 유럽과 한국 고등교육의 문제점을 토론했다. 

926-인터뷰 사진 1.JPG

브라이언 톨씨는 극동 아시아 국가와 EU사이에 교육과 문화부서 국제관계 책임자이고, 핀란드의 고등교육 기관, 레닌.그라드 산업전문 기술연구소,를 거쳐 영국 버밍험 대학교수, 사전 편집자 및 국제 법률 고문으로 일했으며, 자신의 대학원 전공 과정은 ‘교육’이었다. 

(DG EAC = 유럽연합 교육과문화 총본부)

유로저널 : 유럽 내외에서 수료한 대학졸업장과 성적표는 왜 동등하게 간주하지 않습니까 ?

DG EAC : 유럽연합은 14년 전 1999년, 세계 47개국(한국, 중국, 일본은 불참)과 유럽연합, 현재는 유네스코의 합의 로 이탈리아, 볼로니아 (Bologna Process)에서 고등교육의 평균화를 위해 ≪ 3주기 체계를 결정했다. 유럽 내에서 학생들이 원하는 대학을 선택하여 쉽게 이동하면서 서로 다른 교육 체제를 배워 유럽 고등교육을 통일하며, 개발하고 전문화하려고 시작되었다. 

예를 들면, 품질보조교육과 고등교육의 품질보증을 위해 유럽국가의 언어로 교육받은경우 ‘ 유럽연합 내 대학 성적표 득점취득의 전송과 축적 ‘ 을 무료로 받고 볼로니아 교육 과정 에 참석한 나라들 사이에는 어느 나라에서 라도 취득한 점수가 인정되어 축적되도록 만든 제도이다.  

대부분 유럽국가는 첫 번째 주기 학사과정을 3년으로 180점(credit), 두 번째주기 석사과정을 1년 반에 서 2년 으로 90-120점(credit) 그리고 3번째 주기는 박사과정으로 도달하게 되어있다. 아직도 품질개발의 여유가 있지만 이러한 일반적인 기준으로 여러 국가로 이동하는 학생들을 돕기위한 도구로서 제공되게 했다. 

이제도는 유럽연합 안에서의 졸업장이 보조교육의 축척으로 유럽교육의 세계적인 경쟁력을 돕고 유럽인의 통합을 구현할 뿐 아니라 아주 쉽게 학사증이나 석사증을 읽을 수가 있도록 되어있다.

유로저널 : 구체적으로 어떤 방법으로 유럽국가 내의 고등교육이 기준화되었나 ?

DG EAC : 대학 과정의 과목내용은 아직도 표준화 되어 있지 않다. 유럽위원회에서도 국가마다 성적표와 과목내용이 다른것을알고있고 그 다른 점은 한 나라의 문화와 전통교육에 뿌리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안다.  

유럽교육 위원회에서는 각 국가에 이 다른 점을 투명하게 하여 어느국가나 기관에서 성적표를 보더라도 어떤 주제분야에서 어떤 교육과정을 어디까지 했다는것을 제대로 이해할 수있게 하는것이 중요하다고 믿는다.  

ECTS( 유럽교육의 전송과 축척제도)는 우리의 교육도구이며 투명한 고등교육을 통해 배운다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 유럽은 세계 모든 대학에 같은 과 끼리는 같은 ‘ECTS grading table-성적표’를 사용하기를 권한다.

유로저널 : Erasmus 교환학생 프로그램이 오래 전부터 계속되고있는데, 숙련된 이 프로그램의 결과는 ?

DG EAC : 26년이 된 이 교환학생 프로그램은 점점 숫자가 증가하여 2012-2013년에는300,000명에 도달하였고 2013-2014년도 Erasmus + 라고 불리우며 이 프로그람은 500,0000 명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교육훈련과 청소년의 분야에 활동 조직을 넓혀 학생들 뿐아니라  교사들, 대학생이 아닌 젊은이들, 연수생, 청소년들 까지 활동 분야가 넓혀져 배울 수고 해외훈련의 가능성도 있다.  

Erasmus 프로그램이 시작된 후 한국국적을 가진 사람으로 이 프로그램을 이용한 학생은 공동학위를 받기 위한(한국학사.박사수료후 현지에서 다시 학사 과정이나 박사과정을 수료하신분)  프로그램 부분에 62명,  6개월짜리 짧은기간 교환학생이 26명이 있습니다. 한국인들의 교육열과 우수성을 감안할때 아주 적은 수이다.

유로저널 : 최근에, 네델란드, 영국, 불란서, 독일에서는 인도에서 IT언지니어(computer enngineer)를 초청하여 고용하고 있다. 예를들어 2012년 불란서에서만 35000 명을, 벨기에은행(및 유럽연합본부)에서도 매달 3000명씩이나 고용했다. 왜 인도에서 온 IT전문가를 선호하는가 ?

DG EAC :이런 경우에는 유럽연합 국가들이 그런 선택에 책임이 있다. 어느 분야에서든 EU의 ‘역량’은 유럽의 기본적인 조약(European Treaty)내 유럽연합의 기능에 정의되어 있고, 특히 보호문제와 건강 개선, 산업, 문화, 관광, 교육, 직업 훈련, 청소년 및 스포츠, 시민 보호 및 관리 협력, 등 EU는 회원국의 활동을 지원 조정 또는 보완하는 작업을 수행하는 역할을 한다. 

유로저널: 벨기에나 독일의 IT엔지니어들의 능력이 못 미친다는겁니까 ?  한국에도 능력있는 분들 많은데...

DG EAC :내 개인생각을 말하자면, 유럽위원회뿐 아니라 각 유럽연합국가 들은 능력있는 IT엔지니어가 많이 필요하다.  유럽위원회는 24 개 국어가 공식언어이고 특히 영어와 불어를 공통으로 제일 많이 쓴다. 콤퓨터의 기술자가 많이 필요한 데 인도사람들은 IT에 대한 모든 기술이 우수할 뿐 아니라 영어를 쓰는 국가이기 때문에 전화 인터뷰나 정면 인터뷰에서 잘 통과 합니다. 

다른 나라에서 아무리 능력이 있는 분이 일을 하려해도 전화 인터뷰에서 언어 소통에 문제가 있다면 첫번째 인터뷰도 통과가 안될 것이다.

유로저널 : 2011년 Angela Merkel 독일수상 산하에, 국방부 장관이 박사학위의 많은 부분의 표절로 인해 직위를 박탈당했고 2013년 2월 독일 수상의 절친한 친구 교육부 장관 또한 일부분의 박사학위 표절 문제로 사표를 내고 말았다. 유럽연합 내에 논문 표절문제의 한계는 어떻게 해결합니까...

DG EAC :이 문제 역시 유럽연합 국가들의 공동책임이고, 유럽 중앙 정부 내에 표절문제를 다루는 부서는 없다. 논문표절에 관한 연구는 예를 들어 IPPHEAE ?유럽 전역의 고등교육 표절정책의 영향(Erasmus project (510321-LLP-1-2010-1-UK-ERASMUS-EMHE)” 이 제일 권위 있는 연구기관으로서 Erasmus 유럽연합의 보조 기금 받고 있고 영국, 체코, 싸이프러스, 리투아니아, 핀란드 등에서도 벌써 몇 년째 연구가 계속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우리는 고등교육 모든 부서에 관심이 있지만, 유럽 전역에서 여러 가지 계획과 방식으로 조사하고 있어서 그중 모범적인 사례가 실행되고 있다. ( 현재 연구결과 어떤 논문이던 표절인지 아닌 지를 알 수 있는 기구들이 만들어졌으며 ippheae.ec@coventry.ac.uk  주소로 논문을 보내면 표절 여부를 알 수 있다고 한다. (예:한 논문에 전문용어 300단어가 일치하면 표절로 간주한다.)

유로저널 : 세계 대학 순위 200-The world university raking 200에 의하면 옥스포드 대학이 2위이고 서울 국립대학이 59번째로 나와 있다. 무슨 의미이며 순위는 믿을만한가 ?  

DG EAC : 유럽위원회에서는 고등교육의 여러 종류에 순위지표를 환영한다. 현재 알려진 대학교 순위를 주시하기는 하나, 진실하게 연구한 후에 여러 면에서 각 대학이 어떡해 경영하고 있는 가를 고려하여 순위를 정했기를 바란다. 그래서 유럽위원회는 2013-2014년 200,0000유로의 보조금으로 주로 대학이용자들의 의견을 위주로 하여 새로운 순위를 발표할 U-Multiranking을 지원하고 있다.

U-Multiranking은 교수님들의 교육방법과 학습, 지식 이전, 국제적 동향, 지역 참여, 연구, 책들의 출판 가치, 등의 측면을 고려할 것이다. 매년 순위를 알고자 참가를 신청하는 대학들은 기관의 종류와 어느 부분의 명성에 관심이 있는지를 선택할 수 있다. 2014년 첫 번째로 발표될 ≪ 세계대학순위 200 ≫을 알고 싶다고 신청한 대학은 500개의 대학이 훨씬 넘어서 마감을 했고 지금 2015년에 발표될 대학순위 신청을 벌써 받고 있다. 

지금까지 알려진 바에 의하면 한국대학 중 단 한 대학 만이 순위 신청을 요구했다. 각 대학에는1-2부서가 권위 있는 교육을 주고 있으며 미래에는 각 대학생이 자신이 선택한 교수나 부서가 있는 곳으로 진학할 것이라고 한다. 그러므로 알려지지 않은 적은 대학이라도 한 부서의 얼마나 훌륭한 교수가 있느냐로 인하여 좋은 순위의 대학이 될 가능성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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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저널 : 미래의 유럽대학들의 지속적인 자금조달에 관하여 말씀해주신다면 ?

DG EAC : 유럽의 각 나라는 자금조달 방식이 다르다. 2010년을 기준으로 전체적으로 볼 때 유럽 고등교육의 자금은 17.3%가 민간인의 자금이다. 영국 (= 대한민국) 고등교육의 자금 중 25%는 공공기금이며, 국민들이 세금을 제일 많이 내는 스웨덴이나 덴마크의 경우 95%가 공공기금 즉 정부가 받은 세금으로 대학 경영비를 조달한다. 

고등교육의 투자 자금은 시기에 따라 다를 수가 있고 학생 한 명당의 드는 비용(구매력을 염두에 둔) 에도 달렸고 루마니아와 불가리아는 스웨덴이나 덴마크같은 GDP가 높은 나라에 비해 3분의1이다.  지난 100년을 돌아보건 데 중요한 고등교육의 공공기금에 대한 기본정보는, 첫째 대부분의 유럽연합의 대학들이 각자 필요한 자금을 자체내에서 조달한다는것, 둘째 정부는 고등교육 예산 비를 학생의 숫자로 계산하던 자금조달(Inputs) 방식에서 외부회사들로부터 연구자금을 받아 자금을 조달하는(Outputs) 방식을 계산에 넣고 있다는 것이다. 

몇몇 유럽 국가들은 특히 영국의 경우 고등교육의 경비를 지역에서 조달하던 것을 학생과 부모들로부터 수업료를 올려 조달하는가 하면 스웨덴, 덴막, 핀란드에서는 고등교육 학비가 전혀 없고 독일도 작년부터 유럽연합 내 학생들에게는 고등교육 수업료를 받지 않고 있다. 유럽연합은 현재 민간자금과 공공자금의 고등교육 경비 문제와 여러 방식의 자금조달 영향을 연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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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저널 : 유럽에서는 몇%의 고등학교 졸업자가 대학 이상의 고등교육을 받습니까 ?

DG EAC :유럽교육부가 원하는 것은, 2020년대에 나이30-34세의 국민들 중 40%가 대학 이상의 교육을 받기를 원합니다. 현재 이 목표는 거의 도달되었으며 유럽국가들 중 많은 나라의 대학 진학률은 50%입니다.
이 많은 고등 교육자를 현대적인 넓은 범위의 고등교육 수준에 맞추어 직업으로 이어지게 하는 것이 유럽연합의 핵심문제 우선순위 1번입니다. 그 대신 미니멈 90%의 국민이 고등학교졸업이나 같은 수준에 전문직 또는 기술분야의 교육을 받도록 하고 있다.
언젠가는 꼭 해결해야할 문제들이 우리와는 전혀 다른 정치와 사회의 환경 속에 살고있는 유럽연합 국민들, ....무슨 문제든 어떤 환경이든 분명히 어려운 면과 쉬운면, 힘든 면이 공존하는 것이 당연지사일 것이다. 세계화라는 유토피아는 특히 교육면에서 적절하게 평균화, 평등화하여야 할 일이고, 모두가 알고 있어야하고 나아가야 할 방향이다. 

벨기에 유로저널 신인숙 기자
eurojournal27@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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