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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1.19 21:23
사무직 종사자, 새로운 빈곤층으로 자리 잡을 것
(*.20.255.93) 조회 수 5722 추천 수 0 댓글 0
기술의 발달로 컴퓨터가 작업을 대체하면서 사무직 종사자들이 새로운 빈곤층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영국 정부의 사회 유동성 위원회 고문이 경고했다.
알란 밀번 고문의 발언을 인용하여 영국 일간 텔레그라프지는 법관 보조원, 지방 정부 행정사무원과 같은 직종에 종사하는 이들은 기술의 진보로 점점 가치가 하락하면서 육체노동자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임금의 하락을 겪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밀번 고문은 기술의 진보로 하위 직종의 급여 수준이
전체적인 경제 성장 수준과 보조를 맞추지 못함으로써 미국과 유럽의 직업 세계는 ‘근사한 직업들’과 ‘형편없는 직업들’로 양극화되었다고 설명했다.
사무직 근로자들의 일감이 신흥도상국 인력에 위탁되고 컴퓨터가 작업을 대체하면서 이들도 곧 같은 운명을 공유하게 될 것이며,
그에 따라 노동 시장의 중심부가 함몰될 것이라고 밀번 고문은 충고했다.
밀번 고문은 “컴퓨터 관련 비용이 계속해서
하락함에 따라 반복적이고 일상적인 업무에 의존하는 중산층 근로자들의 직업을 기술이 대체해 버릴 것이다. 하위직
종사자들이 이미 겪은 소득의 압박은 중간층 사무직 근로자들에게 점점 퍼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경제 성장이 배 전체를 부양시키고 그 안에 탄 모든 사람의 급여를 증가시키는
일은 더는 없을 것이며, 그 결과 중산층 가정의 아이들은 의료계, 법계,
언론계에서 사립 학교를 나온 사회적 엘리트들에 밀려 접근 자체를 차단당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밀번 고문은 “정치인들이 사람들을 복지 수당에
의존하지 않도록 유도하면서 500만 명이 새로 직업을 가졌지만, 이들은
여전히 빈곤하다”며 “영국에서 잊힌 이들”을 위해 정치인들이 노력해 갈 것을 당부했다.
영국 유로저널 김대호 기자 Eurojournal24@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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