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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1.19 21:28
영국 일자리의 90% 이상은 영국 국적자에게 (1면 상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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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의 공식적인 노동 시장 통계에 의하면 영국 내 루마니아와 불가리아 출신 근로자의 수는 지난 1년간 19%가 증가해 총 121,438명이었다.
그러나 양국 근로자 수가 19,000명의 증가를 보인
것에 비해 지난 한 해 동안 영국 노동 시장에 새로 진입한 378,000명 중 90% 이상은 영국 국적자였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지가 보도하였다.
영국 국립통계청(ONS)의 이번 조사 결과는
새로 창출된 일자리 대부분이 외국인에게 주어진다는 주장을 허위임을 증명하는 것이다. ONS의 통계는 금년
9월까지 일 년간 새로 고용된 348,000명이 영국민이며, 단지 26,000명만이 외국인이었음을 나타내 준다. 면접에서
자신의 국적을 언급하지 않는 사람들도 있기 때문에 이번 추정치는 실상과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영국 노동 시장은 내년부터 루마니아인과 불가리아인에게 완전히 개방된다. 영국 내 루마니아, 불가리아 출산 근로자 중 상당수는 과일과 채소 수확을
위한 ‘계절적 농장 근로자 제도’와 같은 한시적 근로 제도를 통해 고용된다.
이들 노동자는 근로 계약이 종료되면 자국으로 돌아가야만 한다.
루마니아와 불가리아가 2007년 유럽연합 가입 후에도
영국은 7년간의 과도기를 두어 이들 국가 출신 노동자들의 영국 진입을 제한해 왔다. 2007년 이래 3백만 명 이상의 루마니아인들이 일을 하기 위해 해외로 떠났으며, 그 대부분은 스페인과 이탈리아에 입국했다.
ONS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영국 근로 인구 3천만 명 중 2백64만 명이 외국 국적자이다.
1백45만 명은 EU 회원국 출신이며,
그중 666,000명은 동유럽 국가에서 왔다.
영국 내 비유럽 출신 근로자 수는 지난 1년간
40,000명이 줄어 총 1백19만 명으로
집계되었다. 남아공을 제외한 아프리카인과 인도인, 미국인의 감소세가
가장 두드러졌다.
영국 유로저널 김대호 기자 eurojournal24@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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