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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2.02 00:02
동유럽 비셰그라드(V4),브릭스 대체시장으로 떠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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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유럽 비셰그라드(V4),브릭스 대체시장으로 떠올라 헝가리, 폴란드, 체코, 슬로바키아 등 중부유럽 4개국 협의체인 비셰그라드(V4,Visegrad Group)가 브릭스(BRICS 브라질,러시아,인도,중국,남아공) 대체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 9월 현대경제연구원 보고서는 ‘비셰그라드’ 국가를 브릭스 대체시장으로 언급하는 등 우리나라에서도 비셰그라드 4개국이 서서히 주목받고 있다. 비셰그라드 4개국은 서유럽보다 낮은 임금수준, 우수한 노동력, 서유럽 접근성 등 다양한 인프라로 유망 생산기지로 주목받아 왔다고 부다페스트KBC가 전했다. 내수시장도 무시할 수 없을만큼 커지고 있으며 중동부 유럽에서의 외교 및 전략 요충지로서 중요도가 증가하고 있다. 현대경제연구원이 지난 9월에 발표한 보고서에서도‘비셰그라드’ 국가를 브릭스 대체시장으로 언급하는 등 우리나라에서도 비셰그라드 4개국이 서서히 주목받고 있다. 비셰그라드 경제권 또한 EU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비셰그라드 그룹의 국민총생산(GDP) 합은 약 20년 전인 1995년에는 유럽연합(EU) 전체 GDP의 약 2%대에 불과했으나 꾸준히 증가해 2012년 기준 9030억 달러로 5.42%를 차지했다. 대외교역량 역시 2004년 EU 가입 전후로 크게 증가해 비셰그라드 4개국의 수출은 2005년부터 연평균 12.9% 증가해 2012년 기준 5226억 달러이고, 수입은 2012년 기준 5110억 달러로 2005년부터 연평균 11.5% 증가했다. 이에따라 중국과 일본 정부의 움직임도 적극적이다. 중국은 2012년 4월 원자바오 총리가 중동부 16개국과 정상회의를 개최했으며 이후 중국 기업의 중부유럽 공략이 가속화되고 있다. 일본 또한 올해 6월 비셰그라드 그룹과 정상회의를 가진 후 원전 수출 등 에너지·안보 협력을 위한 공동성명을 발표했으며, 오르반 빅토르 헝가리 총리는 11월 말 일본 방문을 앞두고 있다. 유로저널 김세호 기자 eurojournal01@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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