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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2013.12.03 21:44
11월 수출 소폭 증가로 22개월 연속 무역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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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수출 소폭 증가로 22개월 연속 무역흑자 11월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0.2% 증가한 479.2억달러, 수입은 0.6% 감소한 431.1억달러로 무역수지는 48.0억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조업일수 감소(0.5일)에도 불구하고 11월 수출이 소폭 증가하였으며, 분기별 수출증가율도 상승세가 지속됐다. 수출 증가율은 지난 해 4사분기 감소(-0.4%)이후 올해 1 사분기는 0.4%,2 사분기 0.7%, 3사분기 2.8% 증가에 이어 10월과 11월 2 개월동안 3.7% 증가를 이루는 등 꾸준히 소폭 증가해 왔다. 무역수지는 지난 12월 2월 이후 22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하였으며, 금년 1~11월 무역흑자 누계는 405.5억달러로 역대 최고치에 육박했다. 수출은 중국·미국·EU로의 수출확대 및 IT제품·석유제품 등이 선전했다. 무선통신기기 등 IT제품의 선전으로 對中 수출 증가세가 유지되는 가운데, 경기회복에 따른 소비재 수출확대로 對美·EU 수출도 증가했다. 對中 수출증가율은 올 1사분기 6.9%, 2 사분기 12.5%, 3 사분기 9.4%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으나 10월에는 5.5%, 11월에는 3.7% 의 증가세를 보여 증가율이 감소하고 있다. 對美 수출증가율은 올 1사분기 △4.7%의 감소세를 보였다가 , 2 사분기 9.1%, 3 사분기 8.2%의 높은 증가율에 이어 10월에는 23.1%, 11월에는 2.9 % 의 증가세를 보였다. 유럽연합(EU)의 경우 수출증가율은 7월 6.7%에서 8월 △8.7%, 9월 △8.9% 연속 2 개월 감소했다가 10월 16.0%,11월 6.8%에는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반면, 對日 수출은 엔저로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으며, 對ASEAN 수출이 감소세(인도네시아 경기위축에 따른 수출부진 등)로 전환되었다. 對日 수출증가율은 7월 △15.0%, 8월 △13.4%, 9월 △1.6% ,10월 △8.9%, 11월 △6.4%로 지속적으로 감소해왔다. 對ASEAN 수출증가율은 7월 △5.4%, 8월 15.7%,9월 4.3%, 10월 0.2%에 이어 11월 △11.2%의 감소로 돌아섰다. 품목별로는 선박(드릴쉽 등 고부가가치 선박인도)·무선통신기기(프리미엄제품 시장점유율 상승)·반도체(메모리 단가상승) 등의 수출은 증가하였으나, 액정디바이스(수요감소 및 수급불균형에 따른 단가하락)·철강(기저효과) 및 일반기계(중동지역 수요위축) 등의 수출은 부진했다. 품목별 수출증가율을 살펴보면 선박(30.5%), 무선통신기기 (12.6%), 반도체 (8.2%), 석유제품 (6.1%), 자동차(4.7%), 석유화학(2.2%)이 증가를 한 반면 액정디바이스( △13.4%), 일반기계(△14.6%), 철강(△20.3%)은 크게 감소했다. 수입의 경우 가스 수입이 발전용 수요증가로 지속 증가하는 가운데 철강 수입도 증가하였으나, 도입물량 감소 등으로 원유·석유제품 및 석탄 수입은 감소했다. 5대 품목 수입증가율을 살펴보면 가스(15.5%),철강(11.0%)ㅇ은 증가한 반면 석유제품(△7.2%) ,원유(△8.6%), 석탄(△21.5%) 등은 감소했다. 유가 등 각종 원자재가격 안정으로 수입이 감소한 가운데, 소재·부품 등 중간재 수출확대 등에 힘입어 무역수지가 22개월 연속 흑자를 달성하며 금년 1~11월 무역수지는 405억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산업통상자원부은 향후 우리 나라 수출에 대해 "향후 선진국 경기회복 추세에 따라 우리 수출도 완만한 증가추세를 보일 전망이나, 환율하락 및 美 양적완화 축소 등 불안요인도 상존한다."고 밝혔다. 한국 유로저널 이준동 기자 eurojournal10@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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