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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2013.12.10 20:58
긴장하면 장이 먼저 반응, '과민성 장 증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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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장하면 장이 먼저 반응, '과민성 장 증후군' 우리는 긴장을 하게 되면 갑자기 배가 아프거나 화장실에 가고 싶은 느낌이 들기도 한다. 하지만 그런 상황이 지나면 불편했던 증상은 금방 사라지곤 한다. 만일 유난히 장이 과민하게 반응해 장의 운동에도 고통을 느끼거나 대변을 보고 싶은 느낌이 지속된다면 '과민성 장 증후군'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장은 항상 움직이고 있지만 그것을 의식하고 있는 사람은 거의 없다. 과민성 장 증후군이란 소화기관의 기능 이상으로 복통과 배변 습관의 변화가 있으나 다른 기질적 원인을 찾을 수 없는 경우이다. 이는 가장 흔한 소화기 질환 중의 하나로서 젊은 사람이나 중년의 성인에 주로 나타나는 질환으로 남자보다 여자에서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메디컬투데이가 보도했다. 과민성 장 증후군의 대표적인 증상은 복통이다. 심한 경우에는 복통 때문에 정상적인 생활이 불가능한 경우도 있고 이로 인한 복통은 항상 설사나 변비와 관련되기도 한다. 대개 복통이 시작되면 바로 화장실 가고 싶다는 느낌이 들고 변을 참는 것이 힘들다. 강북삼성병원 소화기내과 박정호 교수는 "배가 아프고 배변 습관의 변화가 생기는 것을 과민성 장 증후군이라고 하는데 이는 반드시 통증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유전적 요인도 있지만 스트레스가 장의 변화를 발생시키는 대표적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교수는 "장이 예민해져 있는 것이기 때문에 식이 조절이 가장 중요한데 먹으면 탈나는 음식은 최대한 피하는 것이 좋고 스트레스 줄이고 규칙적으로 운동하면 증상이 호전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유로저널 웰빙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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