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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2013.12.17 17:38
전자여권 신청 간소화 및 신청지 대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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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여권 신청 간소화 및 신청지 대폭 확대 ‘한글 성명, 주민등록번호, 집 주소, 전화번호…’ 앞으로 여권을 신청할 때 기입할 필요가 없는 항목들이다. 해외에 나가기 위해 거쳐야 했던 복잡한 과정이 보다 간소화된다. 이제는 신분증 제출과 간단한 서식 작성만으로 여권신청이 완료된다. 외교부는 지난 12월 1일부터 여권신청 전자서명제를 실시하는 한국내 여권사무 대행기관을 17곳에서 43곳으로 확대했다. 재외공관도 여권신청 전자서명제를 확대 시행한다. 7곳이던 시행공관이 24개 재외공관으로 확대됐다. 이들 재외공관에서는 미리 여권 사진을 촬영해 오지 않아도 접수 창구에서 직접 촬영해 사용하는 ‘얼굴영상 실시간 취득시스템’을 전면 시행하여 해외 체류 중인 재외국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한다. 외교부는 또한 지난해부터 여권신청 전자서명제, 얼굴영상 실시간 취득시스템, 영수필증 전자소인제로 구성되어 있는 ‘여권업무 선진화’사업을 시범 도입해 운영해 오고 있다. 여권신청 전자서명제를 이용하면 서류에 일일이 기입해야 할 10가지 이상의 기입항목이 두 가지로 확 줄어든다. 신분증을 접수 창구에 있는 단말기에 읽히면 기존에 저장돼 있던 개인정보가 모두 자동 입력된다. 서식지에는 영문 이름과 긴급 연락처 두 가지만 기입하면 된다. 영문 이름을 기입하는 이유는 ‘F’ ‘P’ 나 ‘R’ ‘L’과 같은 비슷한 발음 때문에 발생할 수 있는 오류를 방지하기 위해서다. 긴급 연락처는 개인정보에 들어 있지 않은 항목이고 수시로 변경될 수 있으므로 별도 기입해야 한다. 신청인이 기입된 정보를 전자화면으로 확인하고 서명하면 여권신청은 완료된다. 한국 유로저널 김한솔 인턴기자 eurojournal29@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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