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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2014.01.14 22:24
석유·석탄 비중 줄이고 원전 7기 추가 건설해 원전 비중 높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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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석탄 비중 줄이고 원전 7기 추가 건설해 원전 비중 높여 정부는 지난해 10월 민관워킹그룹이 정부에 권고를 받아들여 2035년까지 전력설비에서 원전이 차지하는 비중을 현재 26%에서 29%로 높이기로 했다. 이에 따라 2035년까지 100만kW급 신규 원전 7기의 건설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 발표에 따르면 2014년부터 2035년까지 에너지소비는 연평균 0.9%씩 늘어난다. 전력은 연평균 2.5%씩 증가해 에너지원 중 가장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에너지 가격체계 개편과 고효율 기기 보급을 통해 전력 수요를 15% 감축하면서 2035년 전력 비중을 27% 수준으로 억제하기로 했다. 에너지믹스는 에너지수급과 환경이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에너지 안보, 온실가스 감축효과, 산업경쟁력, 수용성 등을 고르게 반영하기로 했다. 석유와 석탄의 비중은 65.8%에서 52.0%로 줄어들고 청정연료인 도시가스와 신재생의 비중은 늘어난다. 2035년 전력설비 기준 원전 비중은 에너지 안보·온실가스 감축·산업 경쟁력 등을 고려해 1차 계획 때의 41%보다 축소된 29%로 결정했다. 현 수요전망으로는 2035년까지 총 43GW(기가와트)의 원전 설비가 필요하며 6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서 확정한 36GW(2024년)를 감안하면 추가로 7GW의 신규 원전 건설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100만kW급 원전 7기를 새로 건설해야 한다는 뜻이다. 이미 운영 중인 원전 23기 외에 11기의 운영계획(건설 중 5기, 계획 6기)이 확정된 상태이며 여기에 신규로 7기가 추가로 건설되면 2035년 우리나라는 총 41기의 원전을 보유하게 된다.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차 에너지기본계획 확정을 계기로 공급일변도의 수요추종형 에너지정책을 수요관리형으로 전환할 수 있는 전기가 마련됐다” 며 “창조적이고 자발적인 에너지 효율개선 노력의 가속화와 에너지 고효율 경제구조로의 조기 전환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 유로저널 정보영 기자 eurojournal11@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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