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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전체
2014.01.21 01:13
해외동포타운 독일현지 분양설명회-에센 재독한인문화회관에서 성황리에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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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동포타운 독일현지 분양설명회-에센 재독한인문화회관에서 성황리에 진행 요즘 매주 유로저널에 광고중인 인천송도 국제도시 해외동포타운 사업설명회가 1월18일 에센에 있는 재독한인문화회관에서 16시15분부터 시작되었다. 이날 설명회를 진행한 한국에서 온 코암인터내셔널 박문호 실장은 파독광부와 파독간호사들의 단어를 말로만 듣다가 이곳에 와서 아래층에 있는 광부기념회관의 자료를 보고 숙연해짐을 느꼈다며 여러 어르신들 그 동안 고생 많이 하셨다며 감사함을 전했다. 그는 송도국제도시가 많이 발전했는데 SBS방송과 KBS 모닝와이드에서 방송된 내용을 한 번 보면 이해하시는데 도움이 될 거라며 동영상을 보았다.
동영상을 본 후 이곳이 한인문화회관이니만큼 국민의례를 먼저 하자고 제의하여 국민의례 시간을 가졌다. 재외동포타운 독일지사장을 맡고 있는 최정식(재독한인총연합회 전 회장) 씨는 개회사에서 “친애하고 존경하는 파독산업전사 동료 선배 후배 여러분! 이런 뜻 깊은 자리에서 건강한 모습으로 뵙게 되어 진심으로 영광으로 생각한다. 오늘 갑자기 송도국제도시 분양설명회가 시작된 것은 그 동안 수십 년 동안 이런 기회가 있을 것이다 하고 기대를 해왔고 염원해 왔던 것이 실질적으로 이루어진 것이라고 확신한다. 직접 한국에 가서 송도 현장을 보고 관계자들과 회장을 만나고, 경제자유무역 송도개발을 책임지고 있는 분들을 만나본 후 확신을 갖게 되었다. 송도 국제도시 재외동포타운에 독일 동포타운, 유럽동포타운에 산업전사들의 타운이 건설된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염원이 있다. 이번 동포타운은 여러 가지 여건, 가격 면이나 실내 면을 감안해 볼 때 틀림없이 후회하지 않을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기에 여러분들에게 권하게 되었다.”라고 하였다. 그는 또 언제나 여러분에게 무엇을 어떻게 조금이라도 도움을 드릴까 하는 생각을 고민하고 염원을 많이 했는데 이번 기회만큼은 여러분의 권익신장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니 심사 숙고해서 이 기회를 놓치지 말기를 당부했다.
글뤽아우프회 고창원 회장은 환영사에서 “좋은 자리에 많은 분들이 참석해 주셔서 감사하다. 최정식 고문으로부터 익히 설명을 들었다. 인천은 서울과 인접해 있고 유럽인들이 지내기에 아주 좋은 장소로 알고 있다. 오늘 설명회에 귀 기울이시고 영구 귀국하거나 한국에 아파트를 장만하고 싶으신 분들은 잘 생각해서 결정하면 좋겠다. 인천시청에서 직원들도 나와서 더 신뢰가 간다. 이번 설명회를 베를린, 함부르크에서 마치고 오신 분들에게 격려의 박수를 쳐주자”고 권유하여 참석자들이 박수로 그들의 수고함을 격려했다. 또 고 회장은 앞으로 이 소중한 분들과 깊고 좋은 인연으로 맺어질 수 있기를 소원했다.
이어서 한국 (주)코암인터내셔널 김기태 사장의 인사가 있었다. “행사 시작하기 전에 이곳 문화회관 건물의 구석구석을 둘러보고 뭉클함을 느꼈다. 이북에서 파놓은 땅굴을 연상했다. 석탄을 캐내면서 얼마나 힘들었을까? 무엇 때문에 험한 일을 했을까? 다 가난 때문이었을 것이다. 전에 연합뉴스 기자로 근무할 때 독일을 여러 번 왔지만 이런 감격스런 현장은 처음이다. 그 동안 고생 많이 하셨다. 지금은 잘 사는 한국, 여러분들이 떠날 때의 그런 가난한 나라가 아닌 잘사는 고국이 있다. 영구 귀국하시고자 하시는 분들은 질의해 주면 답변해 주겠다. 원래는 재미동포를 상대로 이미 1,300세대의 분양을 마쳤는데 최정식 전회장이 왜 재미동포만 하냐 우리 독일동포도 해달라고 사정해서 부랴부랴 오게 되었다.” 며 “(주)코암인터내셔널회사 김동옥 회장이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40년을 살았기에 외국생활의 애환을 잘 알고 계신다. 호텔과 상가를 비롯 공원, 박물관, 학교까지 완벽한 시설을 갖추게 되는 재외동포타운은 동포분들이나 외국인이 살기에 제일 적합한 장소가 될 것이다”라며 힘주어 말했다.
윤행자 한독간호협회장은 격려사를 하기 전 이 자리에서 격려사를 하는 게 맞지 않은 것 같은데 간호협회 회원들이 많이 참석해서 하기로 했다고 운을 떼면서 한국에서 오신 분들과 최정식 연합회 고문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우리들에게 이런 귀한 길을 열어주신 최 고문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 노후에 한국가시고 싶은 분들에게 가능성을 주었다는 점에 대해 또 한번 감사함을 드린다. 재외동포타운이 해외동포들에게 좋은 자리가 되어서 고국에 돌아가서 살 수 있도록 희망하면서 격려사를 마치고 서둘러 복흠 설날잔치로 향했다. 이어서 김기태 사장이 재독한인문화회관에 운영격려금을 전달했다.
최정식 독일지사장이 내빈소개를 하였는데 많은 단체장과 한인회장, 파독산업전사들이 대거 참석하였다. 이어서 영상을 통해 재외동포타운의 위치, 주변 인프라로 녹지, 교육, 경제성 등을 소개하고 중간중간 질문을 받는 시간을 가졌다. 참석자들은 입주 년도는 언제? 융자 가능성, 투명과 보장, 실평수 등에 대한 질문이 쏟아졌다. 시간관계상 추가적인 질문과 상담 및 설명회를 22일 다시 한번 이 자리에서 갖기로 하였다.
한국에서는 인천시 직원 2명과 코암인터내셔널에서 김기태 사장을 비롯 6명이 참석 총 8명이 설명회에 최선을 다했으며 참석자들은 최정식 전 고문을 신뢰하는 모습이었다.
독일 유로저널 오애순 기자(mt.1991@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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