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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2014.01.21 08:00
재독한인총연합회 2014년 신년 하례식 및 연석 간담회-한인회,공관,기업체와 함께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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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독한인총연합회 2014년 신년 하례식 및 연석 간담회-한인회,공관,기업체와 함께 해
2014년 새해를 맞아 재독한인총연합회는 프랑크푸르트 소재 몽골 식당에서 1월17일 17시 부터 신년 하례식과 연석 간담회를 갖고 올 한 해 계획도 함께 발표했다. 박정환 사무총장의 사회로 국민의례 시간을 가진 후 유제헌 회장의 인사말이 이어졌다.
유 회장은 "말의 해를 맞아 천리마와 같이 힘차게 달려가는 멋진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하며,지난 한 해 동안 크고작은 행사에 적극 협조해준 지방 한인회와 동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을 전했다. "새해를 맞아 크고 작은 목표들이 있지만 이 목표들의 궁극적 의미를 한 단어로 정리하자면 '행복'이라는 단어로 압축할 수 있다며,진정한 행복은 함께 누리는 행복임"을 재차 강조했다. 또한 "박근혜 대통령의 신년사에서 보듯이 우리 동포사회에도 주먹구구식이 아닌 정상적인 관행이 이루어져야 하며,상사와 한인회의 연계를 통해 능력있는 2세들이 한국기업에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발판을 마련함은 물론 복지 활성화를 통해 외롭지 않은 노후 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정부와의 조율이 필요함"을 역설했다. 마지막으로 "독일 통일을 직접 체험한 독일 동포들이 한반도 통일에 적극 참여하여 조국 통일에 기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러한 일들은 '동포들의 힘이 모두 합해질 때 가능한 일"인만큼 동포들의 결집력을 호소했다. "총연합회와 관련된 불확실한 소문이나 요구 사항이 있을 경우에는 언제든지 회장에게 연락해 줄 것을 부탁하며,초심을 잃지 않고 최선을 다해 기쁘고 행복이 넘치는 동포사회가 되도록 노력할 것임"을 다짐했다.
주프랑크푸르트 총영사관 허언욱 공사는 축사를 통해 "독일에 여러단체가 있는 것은 그만큼 분권화가 잘 된 탓이라 본다"며 독일 전 지역에 분산되어 거주하고 있는 동포들이 한꺼번에 모이기 힘들지만 각 단체장들이 리더쉽을 발휘해서 동포사회가 잘 운영이 되고 있다"며 격려했다. 또한 "지난 해 한독수교 130 주년 행사와 파독광부 50주년 행사,KBS 가요무대,MBC이미자 공연 ,국립무용단 공연 등 많은 행사를 통해 주재국 외교관들이 적극성을 띠게 될만큼 외교관계가 많이 달라졌음을 실감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리 동포사회가 활발하고 다이나믹 하고 시끄러운 사회지만 그만큼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는만큼 앞으로 최선을 다해 동포사회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 이며,올 한 해는 더욱 특별한 한 해가 될 것이니 화합하고 뜻을 모아 교포사회의 힘을 보여줄 것"을 부탁했다. 잠시 박정환 사무총장의 '행복의 쌀 나누기 행사' 소개가 있은 후 동포들의 적극적인 참여도 함께 요청했다. 이어서 박선유 수석부회장의 행사 계획 설명이 있었고,박 수석부회장은 오는 3월1일로 예정된 제95주년 3.1절 기념행사 및 우리말 겨루기 대회와 5월24일 제 33대 정기총회,8월16일 광복절 기념행사,제2회 한국문화행사 등에 대해 발표했다. 마지막으로 다시한번 사랑의 쌀 나누기 행사 결과보고와 함께 오는 구정을 맞이하여 2차 행사에 대한 계획도 발표했다. 2부 순서에서는 자매결연협약식이 있었고,프랑크푸르트지역한인회와 TOP NETWORKS 기업과 협약을 맺었고,뮌헨한인회와 더 와이즈 유럽법인과 협약식이 있었다.
박선유 수석부회장은 두 회사를 설명하며 TOP NETWORKS(박요한 대표,송성원 이사)는 한국과 독일 인력지원회사로 이미 프랑크푸르트 한인회 송년행사에서 항공권을 제공해 왔음을 소개했다. 또한 현대 기업은 프랑크푸르트 한인회 카니발 행사를 적극 지원하고 있음을 밝히며 장차 힘든 한인회부터 각 기업들과 협약을 주선할 예정이니 다른 한인회는 걱정하지 말라는 재치있는 말로 참석한 한인회장들을 안심시켰다. 마지막으로 박선유 수석부회장은 프랑크푸르트 한인회가 지난 송년잔치 시 연예인 초청을 하지않고 절약한 경비 1000 유로를 사랑의 쌀 나누기 행사 에 기부해 참석자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비스바덴 최영근 회장의 창립 40주년 기념 문화행사 소개가 있었고,뒤늦게 자리에 참석하게 된 한원중 총영사의 격려사가 이어졌다. 한 총영사는 "새해에는 단체나 가정 모두 만사형통하기를 기원하며 몇 개월 후 한국으로 이임을 하게 될 것을 밝히며 3년 동안 고락을 같이하며 보람있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게 된 것은 모두 동포들의 덕"이었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새 자문위원으로 임진숙,오명선,이상숙,서광구씨가 임명장을 받았고,김석중 청소년분과 위원장과 이철우 섭외분과위원장이 새 임원으로 임명장을 받았다.
연석간담회 시간에는 재독한인간호협회 노미자 회장의 새롭게 출발한 협회를 소개하며 절대적인 지원과 협조를 당부했다. 서광구 자문위원은 "일을 잘 하는 단체장은 적극 밀어 줄 것과 모든 단체가 총연합회를 중심으로 단합하자"라는 말과 함께 새해에는 칭찬하고 화합하는 동포사회가 되어 줄 것을 주문했다. 이근태 총연합회 고문은 "2014년은 재독동포를 끌어 안는 총연합회가 되어줄 것"을 당부했다. 최월아 구주북부평통 회장은 광고를 통해 차세대 용 한반도 역사와 통일 바로알기 책자가 있으니 필요한 동포들은 최 회장에게 연락해 줄 것을 부탁했다. 3부 순서에서는 이근태 고문의 건배 제의가 있은 후 저녁 식사 시간을 갖고 2014년 하례식을 마무리 했다.
유로저널 독일 중부,북부 지사장 김형렬(hlk1951@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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