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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2014.01.21 20:12
호주 이민 장려정책 힘입어 60년 후 인구 2배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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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이민 장려정책 힘입어 60년 후 인구 2배 전망 호주 인구가 적극적 이민 장려정책의 영향으로 지속적 증가세를 보이면서 향후 60년후에는 현재 인구의 2 배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호주 통계청은 60년 후인 2075년 호주 인구는 현재 2300만 명에서 4600만 명으로 두 배 정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주별로는 서호주가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며, 타즈마니아 인구는 오히려 줄어들 것으로 예상됨. 이에 따라 서호주의 퍼스는 시드니, 멜버른에 이어 호주의 세 번째 도시로 부상할 예정이다. 호주는 인구 자체는 많지 않으나 꾸준히 증가세가 예상되고, 아시안 이민자들을 중심으로 다양한 인종이 조화를 이루고 사는 이민국가인 데다가 베이비부머 세대들의 고령화 경향 또한 예상되면서 주택 수요 , 의료 서비스, 기타 사회 인프라 변화가 예상된다. 호주 인구 및 이민 조사 연구소(Australia Population and Migration Research Centre,APMRC) 자료에 의하면 베이비부머 세대들은 전체 인구의 25%를 차지하고 있는 데다가 고령화로 사회 전반에 걸쳐 막강한 영향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되고있다. APMRC 발표 자료를 인용한 호주 현지 언론 The Australian지 보도에 의하면 2013년 기준 호주 전체 인구의 28%인 640만 명이 이민자로 구성돼 있으며 특히, 멜버른 및 퍼스 등 서호주는 인구의 33%가 해외 출생자로 호주에서 가장 이민자 비율이 높은 지역으로 조사되었다. 호주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최근 영국에서의 이민자 수는 감소세를 보인 반면 중국, 인도 등의 아시아권 인구 증가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지난 10년 동안 이민자 수는 170만 명이 증가했으며, 이민 상위 5개국은 영국(5.3%, 120만 명), 뉴질랜드(2.6%, 61만 명), 중국(1.8% 43만 명), 인도(1.6%, 37만 명), 베트남(0.9%, 21만 명) 순이며 한국의 경우 15~20위권에 포함된 것으로 추정된다. 호주 인구가 지속적 증가세를 보이면서 평균 연령 또한 2012년 37세에서 2040년에는 40.5세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65세 이상의 고연령 인구는 2040년에 현재의 2배인 680만 명으로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호주 정부에서는 노인연금 수혜연령(pension age)을 현행 67세에서 70세로 상향 조정을 검토하고 있다. 유로저널 김세호 기자 eurojournal01@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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