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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2.01 00:12
프랑스 그르노블 산악개발 박람회 ‘마운틴 플래닛 2014’, 4월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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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그르노블 산악개발 박람회 ‘마운틴 플래닛 2014’, 4월 개최 알프스 산맥의 중심지인 프랑스 그르노블에서 세계 최대의 산악개발 박람회인 ‘마운틴 플래닛’(Mountain Planet)이 4월 23일(수)부터 25일(금)까지 3일간 개최된다. 그르노블은 ‘프랑스의 실리콘밸리’라는 별칭답게 유럽에서 손꼽히는 과학 연구의 중심지로, 박근혜 대통령이 1974년 유학을 간 도시로도 알려져 있다. 마운틴 플래닛은 1974년 첫 개최 이래 격년제로 열리는 40년 전통의 산악개발 및 장비설비 B2B 박람회로, 프랑스 산악지방 시도지사의원 협회와 스키장 조합, 알프엑스포(Alpexpo)가 주최하는 행사이다. 프랑스 국제통상부와 고등교육연구부를 비롯, 론알프스주, 이제르도, 그르노블시에서 적극 후원하고 있다. 지난 2012년에는 4만2천m2 규모의 전시장에 750개 업체가 참가하고 1만6천여명이 참관한 바 있으며, 스키장 리프트 및 케이블카 설비에 관한 전세계 내로라하는 업체(Poma,Leitner, Doppelmayr 등)들이 대거 참여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마운틴 플래닛은 지금까지 SAM(Salon de l'Amenagement en Montagne)이란 이름으로 알려졌으나, 40주년을 맞이한 2014년부터 박람회 명칭을 영문인 ‘Mountain Planet’으로 바꾸고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국인 한국을 주빈국으로 선정했다. 한국이 주빈국으로 초청됨에 따라 한국 참관단을 위한 특별 프로그램(스키장 시설 및 케이블카 제작사 방문)이 제공되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홍보부스 설치, 한국기업 부스 등록비 면제 등의 혜택이 주어지게 된다. 아울러 ‘소치 이후 평창 동계올림픽 전망’이란 주제로 전문가 포럼 및 주제 발표가 열리는데, 유럽의 오피니언 리더들을 대상으로 차기 올림픽 개최지인 대한민국의 평창을 적극 홍보하는 장을 마련하게 되었다. 마운틴 플래닛은 그르노블 최대의 컨벤션센터인 알프엑스포 전시장의 3개 홀을 모두 사용하며 △스키장 리프트 △인공눈 제조 및 슬로프 관리 △제설 장비 △산악 안전구조 장비△산악지형 개발 및 유지 장비△골프 등 레저스포츠 개발△산악 무선 정보통신△기계 제어측정 시스템 △물 관리 시설△리조트 설계시공 및 엔지니어링△산악 항공촬영 및 수색 △운송 장비△웰빙 스파센터△아웃도어웨어△산악 자전거 등16개 분야로 나뉘어 최신의 제품과 기술 정보들이 전시된다. 프랑스 유로저널 강승범 기자 eurojournal10@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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