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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0년간 프랑스 경제 발전 동향

 

935-김지원1.jpg

사진 출처-L'expresse 전재

 

프랑스의 경제 변동 추이 

- 성장 둔화, 농업과 공업 비중의 감소, 지속적인 공공 재정의 악화, 시장 개방, 노동 시장의 불안정성이 특징

 

렉스프레스에 의하면, 통계청은 지난 수요일(29) '프랑스 30년 경제, 사회 동향 보고서'를 통해 1970년 석유 위기 이후 격변의 시기를 지나온 프랑스 사회의 주요 경제 동향을 발표했다


국내 총생산 증가 완화, 경제 서비스화, 가계 소득에서 임금의 비율 하락, 구매력 감소, 재정 수지의 지속적인 악화, 사회적 분담금의 증가, 무역 불균형, 여성과 고학력 인구의 노동력 증가, 노동 시장의 불안정성, 실업 불평등 등을 주요 키워드로 한다.


첫 번째 오일 쇼크로 인해 프랑스의 급속한 성장은 막을 내렸다. 1949년에서 1974년까지 프랑스는 평균5,3%의 경제 성장을 이루었다. 그러나 1974년에서 2007년 사이의 성장은 2.2%에 불과했는데 이는 시간당 노동 생산성의 저하와 밀접하게 관련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1949년에서 2012년 사이 시간당 노동 생산성은 7% 하락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주당 법적 노동 시간의 감소와 휴일 증가, 임시직이 증가에 의한 것이다. 2007년과 2012년 사이에는 전례 없는 경기 침체를 겪었으며, 연 국내 총생산의 성장은 거의 제로에 가까웠다.


프랑스 경제 구조에 있어 가장 중요한 변동은 농업의 비중이 급격히 줄어든 것이다. 1949년에 18%, 1960년 초에 10%를 차지하던 농업의 비중은 현재 1,5%에서 2% 사이에 불과하다. 1960년대 시작된 탈산업화의 영향으로 농업 분야의 부가가치 성장은 60년대 25%에서 오늘 날 10%로 축소되었다


서비스 부문의 성장하여 오늘 날 50%를 차지하고 있으며, 인터넷으로 인해 디지탈 산업이 성장하여 지난 30년 동안 디지탈 산업의 고용도 3배 성장하였다. 공공 분야의 고용은1950년대 12%에서 1980년대 20%로 증가하였다가계소득에서 임금 소득이 차지하는 비율은 1950년대 초반 80%에서 201258,6%로 감소했다


이는 퇴직 연금, 가족 수당, 실업 수당, 질병 수당과 같은 사회적 분담금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주택 소득이 차지하는 비중은 부동산 가격의 인상으로 인하여 19494%에서 201212%3배 증가하였다. 또한 주택 소유자의 기타 소득은 19494,9%에서 20129,9%2배 정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계의 구매력은1983, 1984, 2012년을 제외하고는 1960년대 이후 매년 상승하였다. 60년에는 평균 4%의 역동적인 성장을 보였으나, 시간당 생산성의 둔화로 2009년 경기침체를 겪으면서 지난 몇 년간 침체의 과정을 겪었다.

프랑스의 대외 무역은 그 변화가 매우 불규칙적이다


1960년대는 체계적으로 흑자를 기록하였으나, 2차 석유 파동 이후, 1980년과 1982년 사이에는 2%의 적자를 기록하였다. 1990년대 초부터 2003년 사이는 점진적인 회복세를 보였으나 2007년부터 급속히 악화되어 무역 적자는 국내 총생산의 1,5% 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과 여성의 실업률이 유사할 경우, 나이에 의한 차이는 더욱 두드러진다. 15세에서 24세의 실업률은 19756.8%에서 201223.9%로 상승했으며, 1982년 이후 15% 이하로 떨어지지 않았다. 나이와 함께 학위와 사회적 직업군에 따른 차이도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5세에서 49세의 사람들의 경우 지난 30년간 bac+2 이상의 학위를 가진 사람들의 수가 늘어났으며, 학위가 없거나 자격증이 소지하지 않은 사람들의 수는 감소했다.

 

프랑스 유로저널 김지원 인턴기자

eurojournal29@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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