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 국제무역박람회 녹색주간 -15년간 새로운 의상으로 등장하는 브라운 명렬 사장

베를린 국제무역박람회 녹색주간 -15년간 새로운 의상으로 등장하는 브라운 명렬 사장

지난 1월17일-26일은 베를린 무역박람회장에서 “세계녹색주간”이 열렸다.

올해는 전세계 70개국에서 1650개의 전시업체가 참가하였으며 전시장을 찾은 손님은 41만명으로 집계되었다(2013년 40만7천명)

세계의 맛있고 특별한 음식, 자신의 농산물과  원예산업을 홍보하기 위해 화려하게 전시관을 꾸며 찾아오는 손님들의 눈길을 끌게 하는데 요즘은 자기 지역을 알리는 관광홍보가 인기를 끌고 있다.

국제박람회 중 가장 크게 열리는 ‘세계녹색주간’에 15년째 빠지지 않고 참석하는 화려한 의상의 여성에게 기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기도 하였다.

Mecklenburg-Vorpommern주(州) 전시장을 화려하게 밝히고 있는 브라운 명렬 여성은 65세의 나이에도 당당한 폼으로 기자들에게 사진포즈를 취하기도 했다.

호텔 사장이기도 한 브라운 명렬 씨는 Mecklenburg-Vorpommern 의 Sttetiner Haff 강을 따라 자리 잡은 Pommern Yacht호텔, Markt 호텔, 라구나 Ueckermuende호텔과 자신이 운영하는 풍차호텔의 팜플렛을 손님들에게 나누어 주고 열심히 설명하는데 그녀는  “사단법인 Stettin Haff 회”의 홍보대사로 그 지역사람은 다 안다.

해마다 새로운 의상은 물론 특이한 모자를 쓰고 행사장에 서는데 그녀가 이번 행사까지 15년간 썼던 모자는 15개로 480g에서 3.5kg의 무게였단다.

그 모자 위에는 그 지역의 물줄기 “하프”와 조그만 농가의 모양새가 있었는가 하면 갈매기와 등대의 바닷가 모습, 자전거 타는 가족, 숲에서
뛰어노는 사슴, 해바라기, 한국에서 공수해 온 여러 가지 보물 등 해마다 주제에 맞는 모자가 선보이는데 금년에는 소나무를 비롯 숲을 이루는 모습의 모자인데 Stettin Haff 에 새로운 암벽등반 숲이 생겨서 그걸 알리고 싶어서 2개월전에 Elke Cech재단사에게 부탁하여 만들었다고 한다.

(사진설명:Mecklenburg-Vorpommern주(州) Erwin Sellering 주지사, 정명렬 사장, Dr.Til Backhaus 주 경제환경부 장관)

정명렬 사장은 지난 2010년 메클렌부르크 포폼메른 주 농업과 환경부 장관 틸 박하우스(Till Backhaus)로부터 Ueckermuender 지역 경제상인 Ueckerich  상을 받기도 했으며 2012년 Kowinner(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 에서 주는 ‘세계를 빛낸 여성 기업인상’을 받기도 하였다. 그리고 정명렬 사장의 풍차호텔 폼메른뮐레 얘기는 NDR 공영방송에서 자주 방영되었다.( 풍차호텔: www.pommern-muehle.de)

독일 유로저널 오애순 기자(mt.1991@hot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