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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2.24 08:16
독일, 재택 근무 근로자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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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재택 근무 근로자 줄어 재택 근무는 업무의 종류에 따라 회사 측에나 근무자들에게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다. 그러나, 독일에서 재택 근무 근로자들의 수가 줄어들고 있다.
(사진 출처: FAZ. NET) 독일 경제연구소(DIW)의 연구결과를 인용해 지난 19일 보도한 프랑크푸르터 알게마이네 짜이퉁에 따르면, 독일에 재택근무 직장인들이 몇해 전 부터 점점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2년 독일의 재택근무 직장인은 470만 여명인 것으로 보여졌으며, 2008년 결과와 비교해 80만명이 줄어드는 결과를 보였다. 독일의 2008년도 재택근무 직장인의 수는 역대 가장 많은 수치를 보였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유럽에서 재택근무 비중이 높은 곳은 일자리의 유연성과 직업과 가정을 조화할 수 있는 조건이 충분한 스칸디나비아에 위치한 국가들이다. 이들 스칸디나비아 사람들 뿐 아니라, 프랑스, 영국, 스위스, 오스트리아, 벨기에 그리고 룩셈부르크 등의 재택근무 비율은 독일 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반적으로 대부분의 유럽 국가들에서 재택근무 직장인의 수가 점점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과 달리, 독일에서는 정 반대의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독일에 재택근무 비율이 줄어드는 이유는 무엇일까? DIW의 연구자들은 아직 정확한 설명을 하기에는 이른 것으로 보고 있다. 연구에 참여한 칼 브렝케(Karl
Brenke)는 „독일에 재택근무가 불가능한 공업현장의 일자리가 많은건 사실이지만, 이는 독일을 스웨덴이나 스위스와 비교했을 때나 원인설명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영국이나 프랑스 등 독일과 같이 공업이 발달한 유럽국가들의 재택근무 상승률은 재택근무를 위한 환경이 독일보다 더 나을 것이라는 가정만이 가능한 상황이다. 독일의 270만 여명의 재택 근무자는 고용된 사람들로, 독일 전체 고용된 사람들의 8%에 해당되며, 고용된 재택 근무자는 저학력자 보다 고학력자 에게서 많은 모습을 보였다.
독일 유로저널 박지은 기자 eurodirector@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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