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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2.25 22:55
국제 첨단 기술 경쟁에서 밀려나는 유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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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00대 첨단 기술 기업 중 단지 9개만이 유럽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이들의 시장 점유율은 세계 전체의 10%에 불과하다 AT Kearney의 연구 결과를 인용해 파이낸셜 타임즈는 미국 HP의 영국 Automomy 인수와 같은 사례가 유럽 기업들이 고성장하는 아시아와 미국 경쟁 기업들에 밀리고 있는 상황을 나타내준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를 작성한 악셀 프레이버그 박사는 “극도로 경쟁적인 환경에서 유럽 기업들이 선전하려면 첨단 기술 분야가 건실해야만 한다”며 “유럽은 노동 비용면에서는 경쟁력이 없지만, 지식 집약 산업에서는 충분히 해볼 만하다. 첨단 기술 기업의 손실은 곧 혁신과 성장에 필수인 지식 기반을 잃는 것과 같다”고 경고했다. 프레이버그박사는 또 “2025년이 되면 자동차 내 소프트웨어와 전자기기의 값이 차 전체 가격의 65%를 차지할 것이다. 자동차, 산업 공학 등과 같은 분야에서 경쟁하기 위해 정보통신기술(ICT)이 필수라는 건 반박의 여지가 없다”고 덧붙였다. 세계 100대 첨단 기술 기업 순위에 든 9개 유럽 기업 중 하나인 노키아는 금년 봄, 마이크로소프트에 인수된다. 결국, 세계 10대 휴대전화 제조업체 중 유럽 기업은 하나도 남지 않게 되는 것이다. 보고서는 유럽 경쟁력 하락의 원인으로써 공학자의 부족, 세분된 시장, 전략적 통찰력의 결여 등을 지적했다. 필립 그리니쉬 영국 왕립공학원장은 2020년에는 영국 내에서만 과학, 공학, 기술 전문가 등이 125만 명가량 부족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미국 과학위원회에 따르면 공학, 수학, 컴퓨터 공학 과정을 택하는 한국, 중국, 대만 학생은 약 30%에 이르지만, EU 학생은 단지 17%에 그치고 있다. 유로저널 박소영 기자 eurojournal24@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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