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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3.10 00:17
스노든, 유럽시민들에 대한 감시 계속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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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든, “유럽시민들에 대한 감시 계속돼”
(사진: 독일 의원 Hans-Christian Ströbele과 모스크바에서 만난 스노든 –출처: EFE) 전직 미국 중앙정보국(CIA) 직원 스노든은 미국을 비롯한 국가정보기관들이 여전히 유럽 시민들을 대상으로 대규모 첩보활동을 수행하고 있다고 폭로했다. 이는 유럽의회 시민자유위원회의 질문에 서면으로 답한 내용이다.
스페인 일간 엘문도 El Mundo지의 3월 7일자 보도에 따르면, 이번 주 스트라스부르에서 발표될 이 문서에는 상당한 분량의 관련정보가 담겨 있다. 이 중에는 스노든에게 피난처를 제공하지 않도록 미국정부가 다수의 유럽 국가를 압박하고 있다는 내용도 포함되어 있다.
이번 주 개최되는 유럽의회 총회에서 스노든은 시민자유위원회의 질문에 답하게 된다. 또한 총회에서 유럽의회는 노동당 의원 Claude Moraes가 작성한 대규모감시시스템 관련 문서를 의결할 예정이다. 스노든 관련 조사를 이끌어온 Claude Moraes 의원은 “이 증언으로 우리가 미국과 맺은 정보교환 협정을 재검토함과 동시에 시민의 사생활보호에 대한 유럽 규범을 강화해야 할 필요가 명백해졌다”라며, “현재의 유럽규범은 인터넷 사용인구가 1퍼센트에 불과한 1995년에 만들어진 것”임을 강조했다.
스노든은 미국이 전세계 시민과 정치인, 각종 기관을 대상으로 행해온 대규모 감시활동을 확증하는 문서를 지난해 공개한 바 있다. 이번 답변에서 그는, “가만히 앉아서 이 위원회는 물론 평범한 시민의 사적 대화까지도 들을 수 있었다. 맹세컨대 이는 사실이다”라고 기록했다.
스노든은 백악관의 시민자유감시단이 조사 끝에, 대규모 감시가 비효율적일 뿐만 아니라, 법적 근거도 없다는 결론을 내렸음을 폭로했다. 또한, 현재에도 “아직 밝혀지지 않은 대규모감시프로그램이 존재하며, 이 프로그램은 유럽시민의 삶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라며, “이런 활동들로 인해 우리의 삶은 안전해지기는커녕 더욱 불안정해진다”라고 의견을 밝혔다.
스페인 유로저널 이승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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