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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전체
2014.03.11 04:34
2014년 유럽 겨울 코스타, 우리의 약함이 주님의 능력이 되는 은혜를 맛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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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유럽 겨울 코스타, 우리의 약함이 주님의 능력이 되는 은혜를 맛보며 유럽 겨울코스타(상임대표 이상구)가 지난 2월 18일(화)부터 21일(금)까지 독일 헤센(Hessen) 주에 있는 SeePark-Kirchheim에서 650명이 넘는 인원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종료되었다. 코스타(KOSTA: 국제대표 이동원)는 Korean Students All Nations의 약자라고 할 수 있는데 복음주의 유학생 운동으로 시작되어 지금은 전 세계에서 복음주의 학생연합 수양회로 열리고 있다. 유럽 코스타는 1988년부터 시작되어 올해 27번째로 모였다. 올해는 “우리의 약함, 주님의 능력”(고린도후서 12:9)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열렸는데, 유럽 코스타의 상임대표인 이상구 목사가 개회예배의 설교를 맡아 주님의 강한 능력을 사용하라는 메시지를 선포함으로 시작되었다. 유럽 코스타는 매일 아침 7시에 아침예배를 시작하여 저녁에 은혜의 시간을 마치고 조별모임으로 마무리되는데 밤 11시가 가까워야 끝나고 잠자리에 드는 고된 일정이다. 그런데도 참석자들은 그 누구도 통제하지 않는데도 매 시간 열정적으로 참석을 한다. 그리고 참석자들의 표정은 하나같이 환하다. 시간이 더해갈수록 오히려 그 표정은 더욱 밝아진다. 이것이 코스타가 참석자에게 주는 매력이다. 매일 저녁의 은혜의 시간에는 김다니엘 선교사(예수세대운동 대표), 이재훈 목사(온누리교회 담임), 노진산 목사(믿음으로사는교회 담임)가, 매일 아침에 첫 시간으로 시작되는 아침예배는 유춘원 목사(서울 예수사랑교회 담임), 이재훈 목사, 노진산 목사가 맡아 오로지 주님만 의지할 때 우리의 삶에서 능력을 경험하게 하시는 하나님의 축복을 강조했다. 주제성경 강해는 손희영 목사(하나교회 담임)가 맡아 고린도후서 12장 9절과 10절을 구체적으로 강해를 하였는데, 우리의 약함이 주님의 강함이 된다는 말씀은 우리가 약함을 고백하면 주님이 우리에게 강함이 되신다는 말씀이 아니라 우리는 강한 존재가 될 수 없는 언제나 약한 존재일 뿐이고, 주님만이 우리의 강함이 되신다고 강조하였다. 그렇기에 늘 주님만 바라보아야 함을 역설했다. 또한 주제특강은 이영환 목사(한밭제일장로교회 담임)와 정승룡 목사(대전 늘사랑교회 담임)가 역시 주님의 강함을 경험하려면 철저히 주님을 의지해야 함을 또 다른 측면에서 강조하였다. 이번 유럽 겨울코스타에서는 그만큼 주제가 분명히 드러나는 강의와 메시지가 증거되었다. 이외에도 이무석 박사(이무석정신분석연구소)는 크리스천의 자존감에 대해 특강을 하였는데, 전문성과 노련함이 묻어나는 특강이었다. 강의를 듣는 코스탄들은 전문적인 강의임에도 불구하고 모두 알기 쉽게 이해할 뿐 아니라 특강 내내 웃음바다가 되기도 하였다. 그리고 김요한 선교사(GMP)와 최종상 선교사(암모스유럽선교회)를 통해서 유럽과 이슬람권을 향한 하나님의 마음을 일깨우는 시간도 충분히 가질 수 있었다. "일터의 현장"이라는 시간은 각계각층에서 그리스도인으로 모범적으로 사역하고 있는 분들의 간증과 강의를 듣는 시간인데, 김진수 장로(그레이스채러티파운데이션)와 채종욱 선교사(GMP)가 비즈니스를 통해서 어떻게 선교할 것인가에 대한 실례와 간증을 곁들여 참석자들에게 도전을 주었다. 둘째날 오후와 셋째날 오후에는 8개의 선택세미나가 네 번에 걸쳐 총 32개의 선택세미나가 진행되었다. 참석자들은 자신이 듣고 싶어하는 세미나를 선택하여 네 개의 세미나를 들을 수 있는데, 각양각색의 강사를 통해, 전문적 분야의 세미나를 통해서 각 개인의 필요를 채우는 시간이 될 수 있었다. 매일 오전과 저녁에 두 번에 진행되는 찬양과 경배의 시간에는 유럽 코스타 찬양팀과 디사이플즈로 사역하는 정진호 전도사의 인도로 시간마다 뜨거운 찬양의 열기로 수련회장을 달구었다. 전문적인 시스템을 갖추어 진행되는 찬양 인도와 뜨거운 영성이 잘 조화를 이루어 모두가 마음을 다해 주님을 찬양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코스타의 특징 중에 하나인 상담도 올해도 여전히 인기 만점이었다. 각양의 문제로 상담을 원하는 자들이 신청을 하면, 강사들이 틈틈이 시간을 내어 진지하게 상담에 응하여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함께 풀어나가는 시간을 갖는데, 이 상담 시간을 통해 많은 코스탄들은 자신들의 고민과 문제를 함께 해결해 나가는 축복된 시간을 경험하게 된다. 유럽 코스타는 매년 겨울과 여름, 두 번 열리게 된다. 겨울은 매년 2월 중순경에 열리고, 여름에는 매년 7월 중순경에 열린다. 올 유럽 여름코스타는 7월 15일(화)부터 18일(금)까지 체코 프라하에서 동일한 주제로 열리게 된다. 안타까운 것은 언제나 참석하고 싶은 이들은 많은데, 숙소와 장소의 수용인원으로 인해 겨울은 700명 내외, 여름은 350명 내외만 선착순으로 등록을 받는다는 것이다. 그렇지만, 매번 유럽 코스타를 통해 유럽에서 살고 있거나, 유학하고 있는 한국인들이 훌륭하고, 본이 될 만한 건강한 강사들을 통해 영적인 도전을 받고 위로와 격려와 힘을 공급받고 있다는 것이 감사할 뿐이다. 글과 사진 제공 독일 드레스덴한인교회 안창국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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