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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3.18 18:04
영국인 주거 공간, 토끼장처럼 비좁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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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인들의 주거 공간이 점점 비좁아지고 있다. 가구업체 Ikea의 조사 결과를 인용해 영국 일간 가디언지는 영국인 1/3이 플랫에 거주하고 있으며, 1/5은 평균 주거 면적인 85m2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30m2밖에 안되는 공간에서 생활하고 있다. 영국 왕립건축가협회(Riba)는 일반적인 테라스식 주택의 면적이 1920년대의 92m2에서 현재는 60m2로 급감했으며, 그에 따라 일명 ‘토끼장 집’이 크게 늘고 있다고 지적했다. 13일 정부는 지나치게 작은 집의 건축을 막기 위해 새로운 국내 ‘공간 표준’을 마련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런던의 값비싼 동네에 거주하는 부유한 주민들은 공간을 최대화하고 집값을 올리기 위해 지하층까지 증축하고 있지만, 일반 플랫 거주자나 임차인들에게는 어림도 없는 일이다. ‘평생주택’이라는 개념은 몽상이 되어가고 있다. 성인의 1/3은 지난 3년 동안 평균 2차례 이사했고 15%는 현재 주소에 얼마나 머물지 알 수 없다고 답했다. 성인의 약 49%는 현재 세입자로 조사되었고 22%는 가족이 아닌 타인과 함께 살고 있다고 답했다. Riba는 정부가 새로운 국내 공간 표준을 지정할 것이라는 소식을 반겼다. 아나 스콧 마셜 외무팀장은 “완전한 내용의 발표를 기다리는 중이기는 하지만, 정부가 국민의 의견에 귀를 기울여 ‘토끼장 집’ 문제 해소를 위한 조치들을 취하고 있다는 게 기쁘다”고 말했다. 영국 유로저널 박소영 기자 eurojournal24@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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