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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으면 (요12:20-26) 예수님께서 십자가 고난을 눈앞에 두고 제자들에게 하신 말씀이 밀알 비유이다. ...
by eknews / on Mar 25, 2014 19:53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으면 (요12:20-26) 예수님께서 십자가 고난을 눈앞에 두고 제자들에게 하신 말씀이 밀알 비유이다. 밀알 비유를 통해 어떻게 주님을 따라가고, 무엇을 순종할 지를 배울 수 있다. 첫째 때를 분별해야 합니다. 예수님은 빌립과 안드레를 통해 헬라 출신의 몇 사람이 자신을 만나기를 원한다는 것을 전해 들으시고 ‘인자가 영광을 얻을 때가 왔다’고 말씀하셨다. 영광의 일반적인 의미는 사람 앞에 인정받고 높임 받는 것이지만 예수님은 한 알의 밀처럼 땅에 떨어져 죽는 것이라고 하셨다. 다른 생명을 낳기 위한 죽음을 영광으로 여기시며 때를 분별하신 것이다. 예수님께서 자주 말씀하신 “때”는 십자가 사건을 암시한다. 하나님께서 구약의 여러 선지자들을 통해 약속하셨던 인간의 구원 계획이 완성되는 때이다. 예수님은 이 땅에 하나님께서 세상을 구원하실 때에 맞추어 이 땅에 오셨고, 그 때를 따라 사셨다. 세상은 역사적인 시간을 따라 산다. 그러나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의 구원에 맞추어 사는 자들이다. 일상적인 작은 일에도 성실. 정직하게 살며 하나님의 구원의 때를 분별한다. 둘째 열매를 맺어야 합니다. 예수님을 믿으면 속죄의 확신, 주님의 임재의 확신, 두려움과 염려에서 해방을 얻는다. 무엇보다 구원의 열매를 맺게 된다. 만일 구원의 열매가 없다면 건강하지 못하거나 주님을 따르며 순종하고 있지 않은 것일 수 있다. 예수님은 한 알의 밀알이 되어 죽으심으로 많은 구원의 열매를 맺으셨다. 열매를 맺기 위해서는 땅에 떨어져 죽은 밀알이 되어야 한다. 그래서 십자가는 구원의 열매를 맺는 원리이다. 십자가 원리를 버리면 열매가 맺히지 않는다. 헬라인은 십자가를 미련하게 생각하고 유대인은 십자가를 거부한다. 그 이유는 십자가에 담긴 구원의 비밀을 모르기 때문이다. 셋째 자아를 깨뜨려야 합니다. 씨가 열매를 맺기 위해서 껍질이 깨져야 하듯이 십자가의 원리를 따라 생명의 열매를 맺으려면 껍질이 깨져야 합니다. 성경은 우리가 깨뜨릴 껍데기를 육이라고 말한다. 육을 우리 힘으로는 깨뜨릴 수 없다. 하나님의 영으로 깨뜨릴 수 있다. 성령께서 십자가를 통해 우리의 육을 깨뜨릴 때 우리 안에 계신 생명의 주님이 나타난다. 이 때 우리는 열매를 보고 기적을 보게 된다. (롬8:13) “너희가 육신대로 살면 반드시 죽을 것이로되 영으로써 몸의 행실을 죽이면 살리니”. 자아를 깨뜨리기 위해서는 “죄성”을 십자가를 통해 해결해야 한다. 죄사함만이 아니라 죄의 영향력에 벗어나야 한다. 또 “옛 사람의 자아”를 깨뜨려야 한다.(골3:9) 구원받기 전에 가진 습성, 생각들을 십자가로 해결해야 한다. “겉 사람”의 자아도 깨뜨려야 한다. 겉사람은 타고난 본질, 성품, 타고난 기질일 뿐만 아니라 후천적으로 강화된 나의 성품과 기질이다. 이것이 철저하게 깨져야 성령이 부어 주신 생명과 능력이 거침없이 흘러나온다. 인간의 논리를 초월하는 열매를 맺는다. 큰 부흥이 일어난다. 놀라운 일이 일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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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저널-김용복 목사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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