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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4.15 18:07
헝가리 2014년 총선, 현 집권당 피데스당 압승에 정책 기조 불변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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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2014년 총선, 현 집권당 피데스당 압승에 정책 기조 불변 예상 2014년 헝가리 총선에서 현재 집권당인 피데스당(Fidesz 중도 우파)이 의석수 67% 차지하는 압승으로 향후 헝가리의 정책 기조에 큰 변화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현지 언론 Paprika Politik지 등의 보도에 따르면 이번 선거에서 현 집권당인 청년민주동맹 피데스당(Fidesz 중도 우파)은 전체 의석수 199석중에서 67%인 133석을 차지하는 압승을 거두었으며,이어 민주야권연대(사회당,다함께,PM,민주연합,자유당 등 5 개 연합)이 38석으로 19.1%, 극우정당(JOBBIK)이 23석으로 11.56%, 대안정당 (LMP)이 5석으로 2.51%를 차지했다. 현재 집권당인 피데스당(Fidesz 중도 우파)은 1988년 경제의 자유화를 부르짖던 대학생 그룹이 시초로 당 총재인 빅토르 오르반이 2010년 총선 승리로 1998~2002년에 이어 두 번째 총리직을 수행했다. 경기침체 타파와 헝가리 자본주의 체질개선을 목표로 한 현 집권당은 2010년 5월 29일 공식 출범해 신경제체제 수립, 행정절차 간소화, 재정 건전화 등 3개의 중점목표를 설정하고, 공공부문 긴축 재정과 관료행정의 폐단을 혁파하는 정부구조 개혁을 통한 헝가리 자본주의 체질 개선을 도모가 정책 어젠다였다. 하지만, 피데스 정부는 당시에도 의회의석 2/3 장악을 배경으로 더 안정적인 국정 운영을 추진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으나 야당 및 시민사회와의 충분한 대화없이 급진적이고 일방적인 입법, 헌법 개정을 추진해 대내외적인 비판이 있었다. 헝가리 언론 Politics.hu는 오르반 정부가 EU의 지침인 재정적자를 GDP의 3% 이하로 유지시켰으나 공공부채 비율은 80%로 여전히 중부유럽에서 가장 높은 수치로 경제 취약도는 여전히 높은 데다가 파격적인 저금리 기조 등은 재집권으로 당분간 이 기조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번 선거를 통해 Fidesz는 지난 4년간 시행해 온 정책에 대한 재신임을 받은 것으로 평가하고, 정부 주도의 경제성장정책 고수 및 EU 내에서의 독자적 목소리 표출 등 현 정책을 계속 유지해 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헝가리 유로저널 최윤석 기자 eurojournal23@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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