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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2014.04.29 20:10
'골든 크로스' , '가족','애정','대립','조력' 네 가지 키워드로 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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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 크로스' , '가족','애정','대립','조력' 네 가지 키워드로 승부 KBS 2TV 수목드라마 '골든 크로스' 가 드라마 방영 초반부터 빠른 극 전개로 시청자를 사로잡고 있다. '골든 크로스'는 첫 회 방송 후 '탄탄한 전개-강렬한 연기-선 굵은 연출'의 삼박자가 어우러진 작품으로 호평을 받았다. '골든 크로스'는 우리나라 경제를 좌지우지하는 상위 0.001%의 비밀 클럽으로, 이 곳에서 벌어지는 암투와 음모, 그리고 이들에게 희생된 평범한 한 가정의 복수를 그린 탐욕 복수극이다. 따라서 온갖 음모와 탐욕, 배신으로 얽히고 설킨 이들의 관계에 대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평범한 가정이 거대 음모에 의해 처참히 무너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고, 1%의 힘에 평범한 99%의 힘없는 삶이 얼마나 무기력한가를 보여주며 만감을 교차하게 했다. 또, 금융계와 연예계가 뒤섞여 음모에 활용되는 모습에서 시청자들의 분노를 불러일으키며 강한 흡입력을 보여줬다. 인물관계도는 '가족','애정','대립','조력'이라는 네 가지 키워드를 이용하여 서로의 관계를 짐작하게 만든다. 인물 관계도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관계도의 중심축을 차지하고 있는 '강도윤(김강우 분)-서이레(이시영 분)-서동하(정보석 분)' 세 사람. 강도윤-서이레 사이의 '애정', 강도윤-서동하 사이의 '원수' 그리고 서동하-서이레 사이의 '가족'이라는 관계가 향후 펼쳐질 이들의 엇갈린 운명을 예고하고 있다. 또한, 드라마의 구성도 극의 긴장감을 불러일으키기 충분했다. '골든 크로스'는 복수극의 서막이자, 가족이 천당과 지옥을 오가는 중요한 순간을 짧게 보여주며 시선을 끌었다. 강도윤(김강우)이 검사가 돼 가족들로부터 축하를 받는 장면으로 시작했고, 아버지 강주완(이대윤)이 딸 강하윤(서민지)의 살해범으로 경찰서에 잡혀 온 장면, 강도윤이 아버지를 찾아가 왜 동생을 죽였는지 오열하는 장면들이 짧게 소개됐다. 배우들의 연기력은 몰입도를 높였다. 특히, 경제기획부 금융정책국장 서동하를 연기하는 정보석의 두 얼굴은 섬뜩했다. 정보석은 자상한 아버지이지만, 자신의 딸 서이레(이시영)와 비슷한 나이의 연예인 지망생 강하윤을 함정에 빠뜨려 성상납을 받는다. 이전 드라마에서 거친 말투와 매서운 표정의 악역을 표현했다면 '골든 크로스'에서는 부드럽게 웃는 얼굴로 강하윤을 대하는 모습이 보는 이의 간담을 더욱 서늘하게 했다. 그는 절망한 뒤 침대에 앉아있는 강하윤을 뒤로 하고 딸과 다정하게 통화를 하며, 울리는 전화를 받지 못하는 강하윤에게 “서울 돌아갈 수 있겠어요?”, “그럼 또 봐요”라며 부드럽게 인사를 하고 나간다. 그 표정과 그 말투가 오히려 더 소름이 돋게 할 정도로 야누스적인 악인의 탄생을 예고했다. 여기에 모든 세상을 장난감처럼 갖고 노는 냉혈한 '마이클 장'으로 변신한 엄기준의 변신 역시 '골든 크로스'가 '악인 열전'이라는 사실을 명확하게 하며 향후 펼쳐질 전개에 궁금증을 높였다. 이와같은 '골든 크로스'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인물들은 '악인 열전'으로 일컬어질 만큼 뛰어난 연기를 선보이고 있는 정보석-엄기준-김규철-이호재로 이어지는 상위 0.001%의 '골든 크로스' 멤버들. '조력'이라는 단어는 이들이 앞으로 행할 악행과 음모에 대해 이목을 집중케 한다. 한국 유로저널 노영애 기자 eurojournal26@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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