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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2014.04.29 20:16
샤라포바 커플, 포르셰 그랑프리 남녀 단식 모두 휩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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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라포바 커플, 포르셰 그랑프리 남녀 단식 모두 휩쓸어 일본 선수이자 아시아 선수 최초로 클레이 대회 남자 우승 차지해 <사진: :샤라포바&디미트로프 공식사이트 >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열린 프로테니스(WTA) 투어 포르셰 그랑프리 단식에서 '러시안 뷰티' 마리야 샤라포바(9위, 러시아)가 여자 단식을, 샤라포바의 남자친구 그리고르 디미트로프(16위·불가리아)가 정상에 올랐다. 마리야 샤라포바는 26일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열린 대회 단식 결승에서 아나 이바노비치(12위, 세르비아)에게 2-1(3-6, 6-4, 6-1)로 역전승을 거두며 이 대회 3 년 연속 우승의 영예와 우승 상금 9만 6774 유로(약 1억 4천만 원)를 챙겼다. 샤라포바는 1세트를 게임스코어 0-5까지 끌려가면서 내준 뒤 2세트에서도 1-3으로 뒤졌으나 뒷심을 발휘하며 내리 4게임을 따내 게임스코어 5-3을 만들어 역전의 발판을 놨고 승부를 3세트로 넘기고 나서는 오히려 이바노비치를 일방적으로 몰아세워 역전승을 거뒀다. 샤라포바는 이바노비치와의 상대 전적에서도 최근 7연승을 거두며 8승2패의 우위를 이어갔다. 샤라포바의 남자 친구인 그리고르 디미트로프(16위·불가리아) 역시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BRD 나스타세 티리악 트로피 단식 정상에 올라 애인과 함께 '동반 우승'을 일궈냈다. 디미트로프는 루마니아 부쿠레슈티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루카시 로솔(43위·체코)을 2-0(7-6〈2> 6-1)으로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디미트로프는 지난 2월 아비에르토멕시카노텔셀에 이어 시즌 두 번째 우승 트로피를 챙겼다. 샤라포바와 디미트로프는 지난 2012년 12월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함께 있는 모습이 포착돼 열애설에 휩싸였으며, 2013년 3월 영국 데일리메일지가 스페인 마드리드 거리를 거닐며 여유로운 시간을 가진 두 사람을 포착해 열애서을 공식 보도했었다. 한편,4월 27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바르셀로나오픈 결승에서 일본 선수가 클레이 대회에서 처음으로 우승했다. 이날 니시코리 케이(일본, 17위) 니시코리가 산티아고 히랄도(콜롬비아, 65위)를 1시간 13분만에 6-2 6-2로 물리치고 정상에 오르며 통산 ATP투어 5번째 우승 타이틀을 획득했다. 유로저널 스포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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