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은 곧 생명입니다. 뒤셀도르프 순복음교회 “생명수 프로젝트”를 위한 자선음악회 개최

물은 곧 생명입니다.

뒤셀도르프 순복음교회 “생명수 프로젝트”를 위한 자선음악회 개최

해마다 의료선교를 통해 인도 주민들에게 사랑과 나눔을 실천해 왔던 뒤셀도르프 순복음교회가 올해는 치료 봉사활동과 더불어 새로운 사업을 추진한다는 소식이다. 이른바 “생명수 프로젝트”.

뒤셀도르프 순복음교회 인도의료선교팀에 따르면, “생명수 프로젝트”는 인도 몬드라이 지역의 열악한 식수환경을 개선하여 주민들을 질병으로부터 보호하고 건강을 증진시키는 데 목적을 둔 사업으로써 현재 이를 위한 기금을 마련 중이라고 밝혔다.

이 지역에 공급되고 있는 식수는 다량의 불소가 함유되어 있어 마시기에 부적합한 것으로 인식되고 있는데, 불소에 과다하게 노출되면 구토, 설사, 복통 등의 증상이 나타날 뿐만 아니라, 체내에 장기적으로 축적되면 뼈를 약하게 하여 골격에 변화를 일으키거나 뼈가 쉽게 부서지게 되는 불소침착증에 걸릴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하지만,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는 극소수의 주민들을 제외하고, 대다수의 주민들은 이러한 현실을 알고도 별다른 대안을 찾지 못한 채, 정화되지 못한 식수를 사용할 수밖에 없어 언제든 불소중독이라는 무서운 질병에 걸릴 수 있다는 안타까운 현실을 접하게 된 것이 본 프로젝트의 동기가 된 것이다.

현재까지는 새로운 식수원을 찾아내 물을 끌어올릴 수 있는 펌프시설을 구비한 상태이나, 물을 식수로 사용하기 위해서 반드시 갖추어야 할 정화시설 설치는 아직 완비되지 못한 실정이다. 따라서 이를 위한 약 5,000 유로의 재원 마련이 시급하다고 인도의료선교팀은 설명하였다.

이에 따라 뒤셀도르프 순복음교회 인도의료선교회는 지원금 확충을 위해 힘을 쓰고 있으며, 특히 6월 21일 오후 3시 뒤셀도르프 순복음교회에서 개최되는 생명수 프로젝트 후원음악회에 교민사회가 많은 관심을 가져 주기를 당부하였다.

“가느다란 물줄기가 모여 시내를 이루고 시내가 모여 큰 강을 이루듯, 우리의 작은 도움의 손길이 모여 큰 사랑의 물길을 만들어 냅니다. 정성껏 준비한 자선 음악회에 찾아 주셔서 함께 사랑과 나눔의 정을 공유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뒤셀도르프 순복음 교회 서송석 집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