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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드 프랑스 지역에 극빈층을 위한 조립식 목조 주택 설치


김지원3.jpg

                                                                                                           사진 출처- Le monde 전재

 

극빈층의 주거 문제를 해결하기 일시적으로 머무를 수 있는 

조립식 목조 주택이 개발되어 일드 프랑스 지역에서 우선적으로 선보일 예정임.

 

극빈층의 일시적인 주거를 돕기 위해 두 명의 건축가(Aline Maréchaux, Pascal Colné)와 극빈자 주거 협회(Habitat et humanisme)의 협업으로 10일 안에 조립 및 분해가 가능한 목조 주택이 개발했다

현지시간 화요일(10), 프랑스 일간지 르몽드에 따르면, 극빈층의 주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조립식 목조 주택이 라빌레트 공원 내에 선보였는데, 40제곱미터의 규모로 4인 가족이 머무를 수 있으며, 모듈 방식으로 시공되는 건물이다. 건물의 설치에는 시공 비용을 포함하여 8만 유로가 필요하며, 임대료는 1제곱미터 당 약 7유로로 월 280유로선이다.

조립식 주거를 공동 개발한 협회는 이러한 방식의 주거가 사회적 주거에 들어가기도 어려운 극빈층의 주거 문제를 해결하는데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한다. 일드 프랑스 지역에서 활동하는 극빈자 주거관련 협회들은 대부분 극빈자를 위한 사회적 주거를 짓기 위해 재정적인 한계에 직면한다

토지의 구매와 건물의 건설에 필요한 재원을 마련하기가 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것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지자체의 경우, 도시 개발과 관련하여 최대 몇 년까지 걸리는 절차상의 문제로 종종 활용되고 있지 않은 토지들을 보유한 경우가 있으며, 종교 단체들도 버려둔 토지를 소유하고 있는 경우가 있다

협회의 생각은 이러한 토지가 활용되기 전까지 극빈층의 주거 문제 해결을 위해 임시적으로 조립식 주택을 건설하자는 것이다. 몇 달만이라도 그들에게 주거를 제공한다면, 극빈자 주거 문제를 해결하는 동시에 소외 계층에 관한 사회적 인식도 재고할 수 있다는 계획이다.

올 가을에 첫 번째 가족이 주이--호자(Jouy-en-Josas) 지역에 건설된 조립식 주택에 거주할 예정이다.

 

프랑스 유로저널 김지원 기자

eurojournal29@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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