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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6.22 23:24
프랑스인의 70%, 파업에 대한 정부의 강경한 대응지지
조회 수 1968 추천 수 0 댓글 0
프랑스인의 70%, 파업에 대한 정부의 강경한 대응지지
사진
출처
- La tribune 전재
현재
노동자들의 파업
시위, 프랑스인들의 지지를 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최근
철도노동자, 공연계 임시직 노동자들을 중심으로 파업 시위가 지속되고 있으나 대다수의 프랑스인들은 노동자의 실력 행사에 대한 정부의 강경 대응을 지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지시간 금요일(20일),
Tilder/LCI/OpinionWay가 공동 조사한 설문을 인용하여 프랑스 주간지 라트리뷴이 보도한 바에 따르면, 프랑스인의 70%가 파업 시위에 대응하는 정부의 입장에 지지를 보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남성의 경우 74%, 여성의 경우 67%가 정부에 찬성하고 있으며, 정부의 대응 방식에 불만을 가진 사람은 29%에 불과하다. 자영업자의 경우 86%, 노동자의 경우 71%가 정부를 지지하고 있어 자영업자들 사이에서 노동자들의 파업에 관해 상대적으로 불만이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설문에 응한 사람들 중 61%는 공무원의 수가 감소해야 한다고 생각하며 특히 은퇴를 한 사람들의 경우에는 그 비율이 높아 65%가 공무원 감축에 찬성한다. 이에 반대하는 입장은 38%에 불과했다. 자영업자의 83%, 노동자들의 58%가 공무원 감축을 지지하고 있으며, 공공 부문보다는 사기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의 찬성률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노동자 파업에 대한 강경 대응과 공무원 감축을 찬성하는 사람들은 올랑드 대통령보다는 사르코지 대통령을 선호하는 경향이 높다. 2012년 대선 당시, 정부의 강경 대응을 지지하는 사람 중 65%가 올랑드 대통령에게, 83%가 사르코지 대통령에게 지지입장을 표명했으며, 공무원 감축을 찬성하는 사람들 중에 49 %가 올랑드 대통령에게, 82%가 사르코지 대통령을 선호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현재
철도
노동자들의 파업은
진정세에 접어들어 주말
열차
운행은
평소
수준으로 유지되나 일드
프랑스
지역을
중심으로 파업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또한 프랑스 주간지 엑스프레스가 보도한 바에 따르면, 공연계에서 종사하는 임시직 노동자들의 경우, 전국 노총의 주도로 아비뇽 축제가 시작되는 7월 4일 대규모 파업이 계획하고 있다. 따라서 당분간 프랑스 사회의 갈등 국면은 시민들의 바람에도 불구하고 지속될 전망이다. * 이번에 실시된 설문조사는 6월 18일, 19일 양일간에 걸쳐,18세 이상의 981명의 표본을 대상으로 하였다.
프랑스 유로저널 김지원 기자 eurojournal29@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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