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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2014.06.24 02:42
근로자 16% 유연근무제 이용,노년층과 도소매·숙박음식업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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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자 16% 유연근무제 이용,노년층과 도소매·숙박음식업 많아 지난해 우리나라 임금근로자의 16%가량이 유연근무제를 이용하고 있고 주로 노년층과 도소매·숙박음식업에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 2013년 유연근무제 활용 현황에 따르면 2013년 10월 전체 임금근로자 1848만9천명 중 유연근무제를 활용한 임금근로자는 97만명(16.1%)으로 나타났다. 유연근무제 유형으로 보면 주당 근로시간이 30시간 이하인 시간제근로가 66.7%로 가장 많았다. 출퇴근 시간을 자유롭게 조정하는 시차출퇴근제(12.1%), 1일 근로시간을 자율적으로 조정해 주당 소정근로시간을 채우는 선택적 근무시간제(8.4%) 등이 뒤를 이었다. 연령별로 보면 60세 이상은 임금근로자 중 유연근무제 활용 비율이 33.7%로 15∼29세(19.4%), 50대(15.2%) 등 다른 연령층보다 훨씬 높게 나타났다. 성별로는 여자(22.5%)가 남자(11.2%)보다 유연근무제 활용 비율이 높았다. 산업별로는 도소매·숙박음식업(22.6%)의 활용 비율이 가장 높았다. 직업별로는 단순노무종사자(28.1%)와 서비스·판매종사자(25.1%)에서 유연근무제를 많이 활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연근무제를 활용하고 있지 않은 임금근로자 중 38.1%는 앞으로 유연근무제를 활용하고 싶어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선택적 근무시간제(28.4%)를 원하는 사람이 가장 많았고, 탄력적 근무제(24.1%), 시차출퇴근제(18.4%) 등도 인기가 있었다. 한편, 지난해 10월 기준 비취업자 1667만3천명 중 ‘시간제근로 일자리’가 있다면 취업하고 싶어하는 사람은 185만7천명(11.1%)으로 나타났다. 이들 중 55.9%는 전일제 일자리가 있더라도 시간제근로 일자리에 취업하고 싶어했다. 시간제근로 일자리 취업을 희망하는 비취업자는 남자(12.0%)가 여자(10.7%)보다 많았고, 40∼49세(21.3%)에서 가장 많았다. 한편, 통계청의 경제활동인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3월 기준 비정규직 근로자는 591만1천명으로 임금근로자(1839만7천명) 중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2.1%로 0.2%포인트 하락했다. 비정규직 근로자의 월평균 임금은 145만9천원이고, 정규직 근로자의 월평균 임금은 260만1천원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근속기간, 근로시간, 교육수준, 산업·직업 등 임금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동일한 조건으로 제한했을 때 정규직, 비정규직의 임금격차는 11.2%로 1.0% 포인트 감소했다. 비정규직 근로자의 경우 성별로는 여자가 317만7천명으로 남자가 273만4천명이며 비정규직 근로자의 현재 직장에서의 평균 근속기간은 2년7개월, 주당 평균 취업시간은 37.6시간으로 나타났다. 한국 유로저널 방창완 기자 eurojournal25@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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