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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2014.07.15 02:38
류현진, 6이닝 무실점 전반기 시즌 10승, 올 시즌 20승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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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6이닝 무실점 전반기 시즌 10승, 올 시즌 20승 보여 
LA 다저스 투수 류현진이 3전4기 끝에 올 시즌 전반기에만 시즌 10승을 달성했다. 전반기 10승은 한 팀의 에이스급을 상징하는 지표로서 류현진은 잭 그레인키와 클레이튼 커쇼에 이어 팀 내 세 번째이며, 한국인 메이저리거 가운데 최초의 기록이다. 지난 2000년 18승을 거뒀던 박찬호는 전반기에 9승을 기록했다. 류현진은 1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무실점으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경기에서 류현진은 그동안 강한 모습을 보였던 샌디에이고 타선을 상대로 완벽한 피칭을 선보였으며 6회까지 2피안타 0볼넷 무실점 10탈삼진으로 시즌 13번째 퀄리티 스타트 기록했다. 이날 92개의 공을 던진 류현진은 시즌 평균자책점도 3.65에서 3.44로 낮췄다. 직구 최고시속은 95마일(약 153㎞)을 찍었고, 슬라이더와 체인지업, 커브를 거의 비슷하게 안배해 샌디에이고 타선을 농락했다. 팀이 1-0으로 앞선 7회초 수비 때 브랜던 리그와 교체된 류현진은 불펜이 9회 1사 1ㆍ3루 마지막 위기를 넘겨 올 시즌 18번째 선발 등판 만에 10승(5패)째를 챙겼다. 한편, 동양인 메이저리그 시즌 최다승은 대만특급 왕첸밍으로 왕첸밍은 뉴욕 양키스 소속이던 2006년과 2007년 연속으로 19승을 올렸다. 류현진은 후반기 18 경기에서 전반기처럼 10승만 올려준다면 20승까지도 바라볼 수 있어 동양인 메이저리그 시즌 최다승도 기대된다. AP통신은 “류현진이 삼진 10개를 잡아내는 탈삼진쇼로 올해 첫 올스타에 선정된 타이슨 로스를 능가하는 피칭을 선보였다”며 '첫 11타자를 모두 범타 처리했고, 5회까지 단 1개의 안타만을 내줬다'고 보도했다. LA 타임스는 '또 한 번 선발투수의 압도적인 피칭이 나왔다. 이번엔 류현진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류현진이 볼넷 없이 처음 맞은 9타자 중 6명을 삼진으로 잡았다'며 류현진의 탈삼진 능력을 칭찬했다. 유로저널 스포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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