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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고장
2014.07.15 02:54
맛과 흥, 그리고 풍광에 취하는 술 익는 마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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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과 흥, 그리고 풍광에 취하는 술 익는 마을은?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찾아가는 양조장’ 8개소를 신규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찾아가는 양조장’ 사업은 지역의 양조장에 대해 환경개선, 술 품질관리, 홍보 등을 종합 지원해 체험·관광이 결합된 지역 명소로 조성하고, 향후 양조장 관광을 체계적으로 실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대상 양조장은 농촌 지역 소재 양조장으로 하되 농업과 연계성, 시설의 역사성, 지역 사회와 연계성, 술 품질 등을 고려해 선정된다. 올해는 역사성과 전통성뿐만 아니라 체험·관광에 중점을 두어 다양한 양조장이 선정됐다. 농식품부에서 선정한 식품명인도 3군데 포함됐고, 와이너리도 포함됐다. 신규 선정 8곳은 충남의 예산사과와인과 한산소곡주, 전남의 해창주조장, 추성고을, 전북의 태인합동주조장, 경기의 산머루농원, 배상면주가, 제주의 대산 등 8곳이며 이중 식품명인은 한산소곡주(우희열), 추성고을(양대수), 태인합동주조장(송명섭) 등 세 군데다. 특히 이번에 선정된 충남 예산사과와인은 사과농장에서 수확한 사과를 활용해 사과와인을 제조하고, 주변(수덕사, 덕산온천 등) 관광지와 연계관광을 실시하는 등 대표적인 6차산업화 현장으로 찾아가는 양조장 선정 이후 더 많은 관광객 방문으로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찾아가는 양조장’ 사업에 선정된 양조장은 체험·관광이 가능하도록 다양한 지원을 받게 된다. 선정된 양조장은 양조장의 환경개선, 술 품질관리 등 품질 전반에 대한 종합 컨설팅 지원, 체험프로그램 개발·운영, 양조장별 스토리텔링 개발 등이 지원되며 각종 매체 등을 통해 양조장을 체계적으로 홍보한다. 지난해에는 대강양조장(충북 단양), 신평양조장(충북 당진) 2개소가 선정돼 양조장 체험행사를 통한 인지도 제고 및 방문객 현장구매 등을 통해 방문객 및 매출액 증가 등 성과를 올렸다. 특히, 신평 양조장의 ‘백련맑은술’은 올해 초 삼성 신년회에 만찬주로 사용돼 언론에 소개되는 등 많은 각광을 받기도 했다. 농식품부는 “해당 지자체와 협의해 선정된 양조장이 지역 내 관광코스에 포함되도록 하고 지역 특산물로 홍보해 지속적인 체험·관광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또한 관계기관과 협의해 ‘찾아가는 양조장’들을 연계하는 관광상품 개발을 추진하는 등 국내 양조장 관광을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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