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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2014.07.29 20:38
IMF, 올해 세계성장률 전망치 3.4%로 낮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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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올해 세계성장률 전망치 3.4%로 낮춰 국제통화기금(IMF)은 지난 24일 '세계경제전망 수정' 자료를 통해 올해 세계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의 3.7%에서 3.4%로 0.3%포인트 하향 조정했다. 단, 2015년 성장률 전망치는 4.0%를 유지했다. IMF는 성장률 전망을 낮춘 이유로 '미국의 1분기 실적부진'과 '중국 등 일부 신흥국의 성장둔화'를 꼽았다. 국가별로 보면 선진국은 유로존ㆍ일본ㆍ영국 등의 성장세 회복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1분기 실적부진 탓에 올해 1.8%, 내년은 2.4%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은 재고조정과 혹한, 투자회복 부진 등으로 성장률 전망을 4월 전망대비 큰 폭으로 내려잡았다. 유로존은 지역별 성장속도는 각각 다르나 성장세가 점차 강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일본은 기대 이상의 1분기 실적으로 2014년 전망은 올린 반면, 2015년은 경기부양책이 축소되면서 성장률이 둔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신흥국은 올해 4.6%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는 4월 전망대비 0.2%포인트 내린 것이다. 다만, 중국은 제한적 경기부양책에도 신용공급 축소 및 부동산 규제 등에 따른 내수부진으로 당분간 7%대 성장률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IMF는 "지정학적 위험에 따른 유가상승 및 미국의 장기금리 상승세 재개 우려 등 글로벌 금융시장 리스크가 상존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선진국은 초 저금리 상황에서도 견조한 성장세를 회복하지 못하고 있고, 신흥국은 인프라 부족 등 공급부문의 제약 및 세계 금융시장 긴축의 부정적 영향에 지속적으로 노출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선진국과 신흥국 모두 인프라 개선과 생산성을 높이는 한편, 잠재성장률을 끌어올리기 위한 구조개혁이 필요하다"고 권고했다. 한국 유로저널 정보영 기자 eurojournal11@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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