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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2014.08.05 00:58
김수지 교수, 김해영 국제사회복지사 특강
조회 수 3780 추천 수 0 댓글 0
김수지 교수, 김해영 국제사회복지사 특강 한독간호협회와 글뤽아우프회가
주관하는 김수지 교수와 김해영 국제사회복지사 특강이 7월30일 에센 소재 재독한인문화회관에서 14시30분 부터 열렸다. 박소향 한독간호협회 사무총장의 사회로 진행된 특강에는 70여명의 동포들이 함께해 열띤 분위기
속에서 진행 되었다. 말라위에서 대학을 설립하고 총책임을 맡고 있는 김수지 박사는 이미 '사람의 돌봄은 기적을 낳는다'
저서를 집필했고,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만남은 매우 중요함을 강조하며 강연을 시작했다. 김수지 교수는 '사람 돌봄'이론으로 10가지 주제를 가지고 하나씩 사례발표와 함께 이야기를 풀어
나갔다. 1. 알아봐줌 2. 동참해줌 3. 공유함 4, 적극적 경청 5. 동행해줌 6. 칭찬해줌 7.
안위해줌 8. 희망 불어넣어줌 9. 용서구함 10. 수용함 을 그 동안 간호사로 활동하며 현장에서 만난 환자들과의 사례를 발표했다. 김수지 박사의 강의가 끝나자 질의 응답 시간을 가졌고, 이어서 김해영 국제사회복지사의 '숨지마,
네 인생이잖아'의 강의가 이어졌다.
김해영 국제사회복지사의 강의에 앞서 소프라노 정혜원의 '얼굴'과 '그리운 금강산'이 강연회장의
분위기를 더욱 생동감 있게 만들었다. 생후 3일만에 아버지의 실수로 척추장애자로 평생을 살아온 강사는 '134Cm로 쏘아 올린 희망'이라는
부제로 19세 가출소녀가 대한민국 최고의 편물기술자가 되고, 국제사회복지사로 국민훈장목련장 수상자가 되기까지의 역경을 생생하게 전달했다. 그때까지 어머니와 화해를 하지 못했던 자신이 '생존해 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고백할 때까지 김해영
복지사의 가족과의 갈등과 화해 과정은 듣는 이들에게 숙연함마저 느끼게 했다. 이날 강연회에서는 즉석에서 모금운동이 이루어져 450유로의 성금이 모아졌고, 간호협회에서
50유로를 더해 500유로의 성금을 김수지 교수와 김해영 국제사회복지사에게 전했다. 독일중부 유로저널 김형렬지사장(hlk1951@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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