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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고장
2014.08.05 21:49
서울시, ‘CNG 하이브리드버스’ 첫 보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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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CNG 하이브리드버스’ 첫 보급 서울시가 현재 서울시내에 다니고 있는 CNG버스보다 한 단계 더 친환경적으로 진화된 CNG 하이브리드버스 2,100대를 2018년까지 첫 보급한다. 올해는 20대를 선보인다. CNG 하이브리드버스는 저속이거나 정차할 때는 전기를 동력으로 운행되고, 속도가 올라가면 천연가스 연료를 기반으로 운행되기 때문에CNG버스보다 연료비가 적게 들고 대기오염배출물질이 적다. 여기에 모두 저상으로 제작돼 교통약자가 타기도 편리하다. 앞서 시가 4개월간(2012년 7월~10월) 실증사업을 한 결과, 연비는 CNG대비 34.5%, 대기오염물질은 30% 감소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전기 또한 버스에 탑재된 전기배터리와 모터를 활용하기 때문에 별도의 충전이 필요 없다. 속도 감속 시 운동에너지를 배터리에 전기로 저장했다가 저속이나 정차 시 모터가 돌아가는 방식이다. CNG 하이브리드버스가 내구연한인 9년 동안 절감하는 연료비는 1억 8백만 원으로서, 이렇게 되면 버스 구입비를 뺀다고 해도 버스회사는 연료비가 6천 9백만 원을 아낄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올해 20대 보급을 시작으로 ‘15년 50대→ ‘16년 600대→ ‘17년 780대→ ‘18년 650대가 목표다. 서울시는 2018년까지 서울시내에 CNG 하이브리드버스 2,100대가 보급되면, 내구연한인 9년 동안 연료비는 2,268억 원, 대기오염물질(NOx, 질소산화물)은 3,124톤을 줄일 수 있어 대기환경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앞서 서울시는 대기오염물질 배출이 많은 경유버스를 천연가스(CNG) 버스로 교체하는 작업을 지난 2002년부터 추진해 시내버스, 마을버스, 청소차와 관광버스 등 총 10,376대(‘13년 기준)를 교체했다. 같은 기간 미세먼지(PM-10) 농도는 ‘02년 76㎍/㎥ → ‘13년 45㎍/㎥로 41%나 줄며 크게 개선됐다. 특히 CNG시내버스의 경우 올해 13대 경유버스 교체를 마지막으로 100% 교체 완료된다. 강희은 서울시 친환경교통과장은 “기존 CNG버스가 서울의 대기질을 개선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면 CNG 하이브리드버스는 대기질 개선은 물론 연료비 절감에도 기여하는 차세대 친환경 버스”라고 말했다. <사진: 오송역~세종시~대전 반석역 구간을 운행하고 있는 BRT(간선급행버스) 차종으로 ‘CNG하이브리드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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