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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2014.08.19 03:41
박인비, LPGA챔피언십 다섯 번째 메이저 여왕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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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LPGA챔피언십 다섯 번째 메이저 여왕 등극 이보미(26·사진)도 하루 전날 일본 LPGA투어 ‘NEC 가루이자와 72 골프토너먼트’(총상금 7000만엔) 대회 마지막날 2언더파 70타를 쳐 최종합계 13언더파 275타로 오야마 시호, 기쿠치 에리카(이상 일본)와 동타를 이룬 뒤 연장 첫 홀에서 버디를 잡아 승리했다. 지난 5월 호켄 마도구치 레이디스, 7월 센추리21 레이디스 토너먼트에 이어 시즌 3승째며 일 투어 통산 8승째다. 우승 상금 1260만엔(약 1억2500만원)을 받은 이보미는 시즌 상금 9512만6500엔으로 안선주를 제치고 상금 순위 1위에 올랐다. 한국 선수들은 올해 열린 일 투어 22개 대회에서 10승을 합작했다.[사진:지앤커머스 제공] 박인비(26·KB금융그룹)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 대회에서 올 시즌 다섯 번째 왕관이자 올 시즌 통산 2 승, 개인 통산 11승을 기록하면서 시즌 초반 부진에 대한 아쉬움을 떨쳐냈다. 최근 부진으로 우승컵을 들어 올리지 못해 안타까웠던 박인비가 17일 미국 뉴욕주 피츠퍼드의 먼로 골프클럽(파72·6천717야드)에서 열린 올 시즌 네 번째 메이저대회 LPGA 챔피언십에서 박인비 11언더파 총 277타(72 66 69 70)로 브리트니 린시컴 (미국 67 68 71 71)와 연장전 끝에 우승을 차지해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18번홀(파4)에서 치러진 연장전에서 박인비는 파를 지켜 보기를 적어낸 린시컴을 따돌리고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우승컵을 차지했다. 박인비는 또 앞서 열린 세차례 메이저대회를 모두 우승했던 미국 선수들의 독주에 제동을 걸었다. 지난주 열린 마이어 클래식에서 연장전 끝에 패했던 아쉬움도 깨끗이 털어내고 하반기 대반격을 예고했다.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7)는 마지막 날 맹타를 휘두르며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지만 17번홀과 18번홀에서 연속 보기를 하는 바람에 3위(8언더파 280타, 70 69 71 70)에 자리했다. 이번 시즌에서는 미셰위(미국 교포)가 롯데 챔피언십과 US여자오픈(2승), 리디아 고(뉴질랜드 교포)는 스윙잉 스커츠 LPGA 클래식과 마라톤 클래식(2승), 박인비는 매뉴라이프 파이낸셜 클래식과 웨그먼스 LPGA 챔피언십(2승),그리고 이미림이 마이어 LPGA 클래식에서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유로저널 스포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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