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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전문인력들 독일 기피?


간호 보조 인력이나 철물 배관공 또는 기전공 전문 인력이 부족한 독일은 유럽연합 국가 출신 외국인들의 인력을 받아들이기 위해 독일 이주의 문턱을 낮추어 왔다. 하지만, 지난 일년간 독일 정부의 이러한 새로운 이주 규정을 이용한 사람들의 수가 단지 170명에 머무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1.jpg

(사진출처: spiegel online)


연방 노동청의 자료를 근거로 지난 18 보도한 디벨트지에 의하면, 2013 7 부터2014 7 까지 일년간 독일에서 부족한 전문인력들을 채우기 위한 목적으로 유럽연합 국가 출신 외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새로운 이주 규정을 이용해 독일로 이주한 전문인력의 수가 170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나, 외국인 전문인력들이 독일을 기피하는 것은 아닌지 의문시 되어지고 있다.


지난 유니온-자민당 연정 정부는 독일에 부족한 전문인력 분야의 목록을 작성하고, 유럽 국가에서 분야의 전문인력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작년 7 부터 새로운 이주 규정을 시행해 왔다. , 독일에 부족한 전문인력 목록에는 간호보조 인력과 철물 배관공 그리고 기전공이 포함되어 있어, 유럽 국가 출신의 외국인이 이와 관련된 직업교육을 받은 전문가일 경우 독일로 이주가 수월해 왔던 것이다.


하지만, 독일 고용주 연맹(BDA) 대표는 „특히 업체와 계약을 맺고 직업교육을 받아야 하는 간호보조 전문가나 기전산업 분야의 전문가들의 인력들은 독일 전역 곳곳에 아직도 많이 부족하다“고 평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새로운 규정이 시행되던 당시 노동부 장관이였던 우줄라 데어 라이엔(Ursula von der Leyen) 뿐만 아니라 독일 고용주들의 기대와 희망이 컸던 만큼 지난 일년간의 결과는 실망감을 주고 있는 분위기다. 

 

독일 유로저널 박지은 기자

eurojournal09@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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