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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랑 무용단 정기공연-두드리고 두드려라

823 에센에 있는 파독광부회관(Meistersinger Str. 90, 45307 Essen)에서는 신명(身明) 두드리고 두드려라 는 주제로 아리랑무용단의 정기공연이 화려하고 신나게 펼쳐졌다.

오후 5시가 되자 이번 행사를 후원한 한독간호협회 윤행자 회장이 나와 인사말을 하였다. 아리랑무용단은 벌써 9년째이며 대개 전 간호사들로 한독가정의 부인들이 많다며 독일어로 설명을 곁들였다.

alle.jpg

2014-08-23 17.41.32북모듬.jpg

먼저 굿거리춤으로 춤을 처음 시작할 때 추는 춤으로 입춤, 기본춤이라고도 하는데 하늘색 저고리와 분홍색 치마를 입은 7명의 여인들이 나와 음악에 맞추어 멋스러운 동작으로 한바탕 멋들어지게 춤을 추면서 멋진 공연의 문을 열었다.

이어서 살풀이 춤이었는데 흰 명주 수건을 들고 접었다 폈다 하면서 한()을 흥과 멋으로 승화시켰다.

지전무(紙錢舞)는 이지연 선생이 직접 보여주었다. 지전무는 종이로 만든 돈이란 뜻이며 그 종이(한지)로 만든 돈을 가지고 춤을 추는데 돌아가신 영가들이 세상에 살면서 알게 모르게 지은 빛을 자손들이 갚아주는 저승돈이 되는데 상여(喪輿)나갈 때 상여에 돈을 꽂아주는 것도 같은 이치인 것 같다.

이어서 양 팔에 칼을 들고 추는 검무가 있었다.

굿거리춤.jpg

2014-08-23 16.17.51살풀이.jpg

단원들이 잠시 옷을 갈아 입는 동안 윤행자 사회자는 문화회관에 대한 안내를 하였다. 어렵게 구한 문화회관은 한국인들의 제2의 고향이며 우리는 이곳에서 한국을 느끼는 행사를 많이 하고 있다. 우리 1세대의 평균 나이가 65세이며 앞으로 우리들은 10년정도 이곳을 드나들 것인데 우리 2, 3세 들이 계속해서 사용할 수 있게 잘 물려주고 싶다. 몇 몇 이웃들이 우리가 하는 행사가 시끄럽다고 하는데 이곳에 오신 독일분들이 이해하고 많이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지전무.jpg

2014-08-23 17.33.10소고춤.jpg

이어지는 춤은 화려한 부채춤이었다. 꽃모양과 파도타기 모양을 만들 때는 아름다운 모습에 많은 박수를 받았다.   

전 단원이 추는 장고는 독일인 Peter 씨도 쪼그리고 앉아서 장단을 잘 맞추었다.

 3고무는 7명이 나와 북3개를 자유자재로 일사분란하게 움직였다.

다음은 15분정도 휴식시간을 가진 뒤 고진성 선생의 꽹과리와 함께 신나는 농악이 한바탕 벌어졌다.

부채춤.jpg

삼고무.jpg

소고춤은 이지연 선생이 5분정도 독춤을 선보이고 난 후 제자들이 나와 배운 실력을 과시했다. 소고를 들고 이리저리 돌려가며 춤을 보여 준 무용수들은 이번에는 북을 메고 나와 진도북춤을 보여주었다.

 진도북춤을 춘 무용단은 마지막으로 전 단원이 북을 하나씩 앞에 두고 신나게 소리치며 신명나게 북을 두드렸다.

2014-08-23 16.50.45장고.jpg

2014-08-23 17.25.11농악.jpg


북모듬에서는 하늘과 땅과 사람의 어울림의 조화를 통해 희망찬 미래를 소리의 화합으로 표현했다. 웅장한 북소리와 빠른 장단의 어우러짐은 보는 이들에게 신명을 더해주었으며 우레와 같은 박수가 그치지 않았다. 앙코르로 다시 북모듬을 보여주었다.

(출연진: 단장 서정숙 외 박정숙, 박연희, 김혜숙, 권선미, 서신선, 이량자, 정인숙, 김리타, 최미순, 이현숙, 박계순, 이영숙, 오현자, 이선아, 연기순, Peter Markus)

2014-08-23 17.50.20 선생님.jpg

2014-08-23 17.47.23 1박수.jpg


이번 공연을 후원한 한독간호협회(회장 윤행자)와 파독광부협회(회장 고창원)는 모든 관객을 아래층으로 초대해 감자살라드와 소시지로 저녁식사를 대접하고 아울러 광산박물관과 재독동포역사자료실을 안내했다.

벌써 9년째 한 해에 2번씩 주기적으로 독일을 방문하여 독일 교민들을 지도해 주고 있는 고진성, 이지연 선생의 노고와 55세에서 70세에 이르는 단원들이 우리 고유의 것을 배우려는 열정과 땀과 노력, 가족들의 따뜻한 이해와 배려가 함께 했기에 이런 훌륭한 자리를 준비할 수 있었으리라 생각한다.

내년은 10주년 기념으로 더 많은 관객들을 모시고 멋진 공연을 한국과 독일에서 선보일 예정이라는데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

 

독일 유로저널 오애순 기자(mt.1991@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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