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titled Document
대사관 | 유관기관 | 한인회 | 유학생회 | 기타한인단체 | 한인동포업체 | 주재상사 | 유럽내 추천사이트 | 해외동포 언론사이트

단독 사설
단독 칼럼
단독 인터뷰
독자기고/특별기고
엣세이/여행기/장편소설
유럽한인 취재뉴스
유로저널특집/기획취재뉴스
취재/독자/동영상
한인사회 게시판
정부/대사관 공지
재미있는 유머
경제뉴스
국제뉴스
정치뉴스
사회뉴스
기업뉴스
문화뉴스
연예뉴스
건강뉴스
여성뉴스
스포츠뉴스
내고장소식
독일뉴스
영국뉴스
베네룩스
프랑스뉴스
유럽뉴스
동유럽뉴스
스칸디나비아
스페인/이탈리아
오스트리아/스위스
그리스/터키/포르투갈
유럽각국 전시정보
유럽각국 이민정보
유럽각국 생활정보
유럽각국 교육정보
유럽각국 문화정보
여행기사 정보제공
유럽각국 여행정보
유럽각국 연금제도
유럽소비자 제품평가
공공기관/기업광고
동포업체 및 기타/해외
번역/통역, 관광, 가이드
민박, 하숙, 호텔

조회 수 3009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고령임신 증가로 10년 전 보다 임신 중 암 환자 4배 증가

966-여성 1 사진.png


이 모씨(33세)는 극심한 복통으로 병원을 찾았다가 임신 사실을 알았다. 급격히 커진 자궁 근종이 원인이었다. 여성호르몬(에스트로겐)의 영향을 받는 자궁근종은 임신 중 늘어나는 여성호르몬으로 인해 급격히 커질 수 있다.

결혼 후 1년 만에 이뤄진 임신인 만큼 이 씨의 기쁨은 남달랐다. 하지만 임신과 함께 드러난 자궁근종으로 근심도 커졌다. 이 씨와 같이 임신과 함께 근종이 발견됐을 때는 별도의 치료나 시술이 어려워 더욱 위험하다. 이 씨는 “근종의 존재를 미리 알았더라면 임신이 되기 전에 치료를 받았을 것”이라며 “아기와 함께 근종이 자라고 있다는 점이 임신 기간 내내 스트레스”라고 호소했다.

최근 결혼시기가 늦춰지면서 그에 따른 고령임신의 증가로 임신 중 암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삼성서울병원 산부인과 최석주 교수팀이 지난 1994년 10월부터 2012년 2월까지 병원을 내원한 4만 7,545명의 임산부를 분석한 결과, 삼성서울병원에서 임신 중 암을 진단받은 환자는 모두 91명으로 1만명 당 19.1명꼴로 암을 진단받았다.
국가암정보센터 2010년 암환자 등록 현황에서 여성 1만명 당 29.7명꼴로 암에 걸린다는 통계에 비춰보면 결코 적지 않은 숫자다. 

특히 연도별로 봤을 때 임신 중 암이 발생하는 환자 수는 최근 고령임신 경향과 맞물려 뒤로 갈수록 증가 추세를 보였다. 
지난 1994년부터 1999년까지 암 진단을 받은 환자는 12명에 불과했던 데 반해 2000년부터 2005년까지 33명, 2006년부터 2012년 46명이 암 진단을 받았다. 10년 전 분석에 비해 최근 암 발생 환자가 약 4배 가까이 증가한 셈이다. 

암 종별로는 자궁경부암이 18명으로 가장 많았고, 유방암 16명, 소화기암 14명, 혈액암 13명, 갑상선암 11명, 두경부종양 7명, 난소암 6명, 폐암 3명, 기타 암 3명 순이었다. 최석주 교수는 “3차 의료기관이어서 고위험 임산부가 많았다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전체 인구 중 임신 중 암 발생률 0.1%인 데 비해 상당히 높은 편”이라며 “2000년 이후 지속적인 출산율 감소를 감안하면 임신 중 암의 증가율은 더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최석주 교수팀은 임신 중 암이 발생하더라도 태아와 임산부 본인의 건강을 위해 적극적인 치료에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암의 발생 부위, 병기, 임신 주수 등에 따라 진단 및 치료 방법이 매우 다양하고 복잡하지만, 임신 중 암이 발견된 모든 임산부가 반드시 치료적 유산을 해야 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임신 중 암으로 인해 임신 종결을 해야 하는 경우는 태아의 생존 가능성이 없는 임신 전반기에 진행성 말기 암 진단을 받았거나, 임신을 유지한 상태에서 암 치료를 받을 수 없는 경우 등 제한적인 편이라고 최 교수팀은 전했다. 
실제로 이번 조사에서 임신 중 암 발병 환자 91명 중 암으로 임신 종결을 한 경우는 21명(23.1%)에 그쳤다. 평균 임신 주수는 13.6주로 태아의 생존을 예측하기 어려운 상태로 국한됐다.  

반면에 이들을 제외한 나머지 70명은 그대로 임신을 유지하고 출산까지 마쳤다. 70명 중 44명은 출산 후 치료를 받았고, 26명은 임신 중에 수술, 항암화학치료 또는 복합 치료까지 받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임신 중 암의 치료 결과 및 예후도 암의 종류, 병기 등에 따라 달라진다. 임신 중 암 발병 환자 91명 중 암으로 사망한 환자는 25명으로 대부분 발견 당시 이미 3, 4기 이상의 진행성 암이었다. 

갑상선암은 사망이 아예 없었고 자궁경부암 88%, 난소암 80%, 혈액암 75%, 유방암 67% 순으로 생존율이 높았고, 두경부암, 폐암, 소화기암 생존율은 50% 이하로 나타났다. 그러나 같은 암이어도 초기에 발견하여 적극적인 치료를 받은 경우에는 예후가 좋기 때문에 임산부에서도 조기 발견 조기 치료가 중요하다는 것이 확인됐다. 

최석주 교수팀은 “임신 중 암은 드물긴 해도 최근 증가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며 “임신 중 암을 진단받게 되더라도 아이와 산모 모두 안전하게 지킬 방법이 있다. 특히 임산부라고 하여 검사나 치료를 받지 않고 무조건 참는 것은 오히려 임산부 본인은 물론 태아에게도 해로운 영향을 끼칠 수 있기 때문에 암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반드시 필요한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 유로저널 김용대 의학전문 기자
eurojournal03@eknews.net



유로저널광고

  1. 해외 병역기피자 입국금지 및 국적 회복 불허법 발의

    Date2020.12.19 Category사회 Views205591
    read more
  2. 선천적 복수국적자 국적선택신고 안내 -외국국적불행사 서약 방식- (2023년 5월 수정안 제시)

    Date2019.01.07 Category사회 Views318055
    read more
  3. 5월부터 41세 미만 병역미필자는 재외동포 비자 발급제한

    Date2018.02.19 Category사회 Views328996
    read more
  4. 병역 미필자는 국적 회복 불허, 해외 병역대상자 40세로 !!!

    Date2017.06.20 Category사회 Views369582
    read more
  5. 10억 넘는 해외금융계좌 내국인과 일부 외국인 신고 안 하면 과태료율 40%

    Date2016.05.31 Category사회 Views403736
    read more
  6. 재외국민 국내거소신고제도 폐지에 따른 재외국민 주민등록증 발급 안내

    Date2016.05.22 Category사회 Views416591
    read more
  7. 병역 의무 회피나 감면 목적 외국 여행이나 유학 후 미귀국시 강력 처벌

    Date2016.02.22 Category사회 Views400600
    read more
  8. 재외동포, 입국시 자동출입국심사 가능한 반면 지문정보 제공 필수

    Date2015.11.23 Category사회 Views398221
    read more
  9. 재외국민 선거, 법 위반하면 국적에 관계없이 처벌 받는다.

    Date2015.11.17 Category사회 Views404546
    read more
  10. 재외동포 등 외국인 입국 즉시 공항에서 휴대폰 개통 가능

    Date2015.10.01 Category사회 Views401782
    read more
  11. 한국 국적 포기자, '최근 3년간 5만명 육박,병역기피자도 증가세

    Date2015.09.23 Category사회 Views413795
    read more
  12. 국내 주민등록자, 해외 재산·소득 자진 신고하면 처벌 면제,10월1일부터 6개월간

    Date2015.09.22 Category사회 Views394636
    read more
  13. 2007년 출생 선천적 복수국적자,2025년 3월31일까지 국적이탈 신고해야 (18세 이전 이탈 가능); 2023년 5월 수정안 추기 게시)

    Date2015.07.19 Category건강 Views424297
    read more
  14. 고1 여학생 하루 캔커피 두 개면 ‘카페인 빨간불’

    Date2007.10.02 Category사회 Views2281
    Read More
  15. 고교 1 학년 심석희, 쇼트트랙 월드컵 8연속 금메달

    Date2013.10.07 Category스포츠 Views5075
    Read More
  16. 고교생 김청용, 사격 입문 3년만에 아시안게임 2 관왕

    Date2014.09.23 Category스포츠 Views2665
    Read More
  17. 고교생 내년부터 한국사 필수로 배운다

    Date2011.04.25 Category문화 Views3139
    Read More
  18. 고교생 희망직업,'소질과 적성’을 고려 선택

    Date2012.01.18 Category사회 Views5389
    Read More
  19. 고국에 오셨다면 경북 안동 고택에서 하룻밤 묵어가세요

    Date2011.08.10 Category문화 Views4635
    Read More
  20. 고기 좋아하는 아이,'성조숙증이나 조기사춘기 위험 커'

    Date2013.01.24 Category건강 Views4333
    Read More
  21. 고기즐기고 운동 안한다면 '동맥경화증'유의해야

    Date2013.07.17 Category건강 Views2828
    Read More
  22. 고노 前 일 관방장관, 구 일본군이 직간접 개입해 위안부 강제 동원은 사실

    Date2012.10.09 Category정치 Views3374
    Read More
  23. 고도 비만이면 정상 체중보다 대사증후군 위험 약 40배

    Date2024.05.24 Category건강 Views310
    Read More
  24. 고도 비만이면 정상 체중보다 대사증후군 위험 약 40배

    Date2021.01.19 Category건강 Views579
    Read More
  25. 고도 비만이면 정상 체중보다 대사증후군 위험 약 40배

    Date2023.04.11 Category건강 Views87
    Read More
  26. 고등어 먹을 때 마늘 곁들이면 건강에 더욱 유익

    Date2017.10.03 Category건강 Views1631
    Read More
  27. 고려 후기 불교미술의 정수 <화엄경> (3월 10일자)

    Date2024.05.02 Category문화 Views28
    Read More
  28. 고령 근로자 임금과 생산성 간 괴리 커

    Date2013.05.06 Category사회 Views5327
    Read More
  29. 고령 산모, 태아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어

    Date2011.04.11 Category여성 Views4768
    Read More
  30. 고령 여성 운동 많이할 수록 '심방세동' 위험 낮아져

    Date2014.09.16 Category여성 Views2772
    Read More
  31. 고령 임신 난자냉동, 아기 키울 자궁 건강이 중요

    Date2012.04.11 Category여성 Views4498
    Read More
  32. 고령 임신이라도 충분히 자연 분만 가능하다

    Date2016.01.12 Category여성 Views2555
    Read More
  33. 고령임신 증가로 10년 전 보다 임신 중 암 환자 4배 증가

    Date2014.09.22 Category여성 Views3009
    Read More
Board Pagination ‹ Prev 1 ... 825 826 827 828 829 830 831 832 833 834 ... 2288 Next ›
/ 2288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연락처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찾아오시는길 copyright@ EKNews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