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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22 21:15
에어프랑스 조종사 파업 26일까지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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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프랑스 조종사 파업 26일까지 연장
사진출처: Le Figaro전재 9월 15일부터 파업을 이어오고 있는 에어프랑스 조종사들이 다음주에도 계속해서 파업을 연장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비행사 주요 조합인 SNPL은 자체 투표에서 80.93%의 찬성으로 파업 연장을 결정하였다. 투표 참석률은 73%에 달했다. 에어 프랑스는 파업의 여파로 9월21일 일요일에는 38%의 운항이, 22일 월요일에는 41%의 운항만이 가능한 상황이다. 만약 앞으로 별다른 타협안이 나오지 않는다면, 조종사들의 파업연장은 9월 26일까지 계속 될 예정이다. 사측은 26일까지 예약을 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여행을 연기할 것을 설득하고 있다. 9월 15일부터 21일까지 계속해서 에어프랑스 사측 대표와 조합원 대표들간의 회합이 있었지만 이들은 서로 만족할만한 타협점을 찾아내지 못하고 있다. 에어프랑스는 파업으로 하루에 약 1500만 유로의 손실을 내고 있다. 여객기 운항 중지에 직면해, 사측에서는 지난 금요일(19일), 전체 조종사들에 편지를 보내기도 했다. 프랑스 일간지 Le Figaro의 보도에 의하면, 사측은 조합원들에게 만약 원하는 사람이 있다면, Transavia 여객기에 새롭게 투입하게 될 7기의 보잉 737 조종에 참여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고 한다. 이는 36명의 에어프랑스 조종사들에게 14석의 저가항공사의 조종을 맡긴다는 내용이다. 또한 사측은 이들 지원자들에게 특별한 격려금도 지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부측 교통 보자관인 알랑 비달리는 "양측간에 타협이 필요하다"고 하며, "정부는 파업이 끝나기를 바란다"라고 라디오 방송인 'France info'에서 밝혔다. 또한 그는, 저가항공에대한 입장으로 "저가항공은 선택이 아닌 필요이자, 현실이라고 하며, 기장들도 이 사실을 잘 알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서 "에어 프랑스는 유럽에서 취약한 재정구조를 갖고 있으며, 저가항공의 출현이라는 주류적 현실에 맞추어 나가지 못하고 있다"라고 평가하며 사측의 입장을 옹호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에어프랑스의 이번 파업은 1998년의 10일이후, 가장 긴 기간 동안 지속된 파업으로 기록되게 되었다. 프랑스 유로저널 강승범 기자 eurojournal10@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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