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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2014.09.23 23:52
고교생 김청용, 사격 입문 3년만에 아시안게임 2 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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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생 김청용, 사격 입문 3년만에 아시안게임 2 관왕 소년가장에 왼손잡이라는 악조건 속에서도사격에 입문한 지 3 년만에 고교생 김청용(17·흥덕고 2년)이 2014년 아시안게임 사격 2관왕에 올랐다. 김청용은 21일 사격 남자 10m 공기권총 개인전 결선에서 201.2점을 기록, 199.3점을 쏜 중국의 팡웨이를 1.9점 차로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앞서 벌어진 이 종목 단체전에선 진종오(35), 이대명(26)과 함께 1744점을 쏴 금메달을 합작한 김청용은 한국 선수단의 대회 첫 2관왕에 올랐다. 10m 공기권총 단체전 시상식에선 대표팀 선배이자 우상인 진종오가 직접 태극기를 몸에 둘러주는 영광을 안고 차세대 권총 에이스임을 널리 알렸다.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자 세계선수권자인 진종오(36)는 지난 21일 남자 사격 공기권총 10m에서 동메달에 그쳤다. 중학교 2학년 때 우연히 사격을 접한 김청용은 사격을 시작한 초반부터 가족의 반대가 심했던 데다 특히 사격 지도법이 오른손잡이 위주로 돼 있어 왼손잡이인 그가 기본기를 배우는 데에는 한계가 있었다. 그러나 김청용은 피나는 노력 끝에 왼손잡이 파지법을 터득했고, 이후 기량이 급상승해 최근 2년 새 국내 고등부대회 우승을 싹쓸이했다. 한편,김장미(22, 우리은행), 이정은(27, KB국민은행), 곽정혜(28, IBK기업은행)가 출전한 한국 여자 대표팀은 22일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사격 여자 25m 권총 단체전에서 완사와 속사 합계 1748-39x로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유로저널 스포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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