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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2014.09.30 07:33
2014년 동해 독도 세미나-독도 바로 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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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동해 독도 세미나-독도 바로 알기
2014년 동해 독도 세미나, 독도 바로 알기가 재독 독도지킴이단(단장: 하성철) 주최, 동북아 역사재단, 주독대사관 한국문화원 후원으로 9월27일 에센에 소재한 재독한인문화회관에서 열렸다. 3시30분부터 시작된 행사는 국민의례 후 하성철 단장의 인사가 이어졌다.
하성철 단장은 ‘독도가 왜 우리땅인가?’ 라는 화두를 던지며 우리는 엄연히 독도는 우리땅이라고 주장하는데 왜 우리땅인가라는 질문에는 대부분 만족스럽게 대답하지 못하고 있다며 오늘 세미나에서는 독도에 대한 기본현황, 일본의 독도영유권 주장의 전력, 그리고 독도 지킴이들의 독도사랑이 진정한 사랑으로 지속되어 독도에 대한 동질성과 공감대를 형성함으로써 독도 수호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하였다.
유제헌 재독한인총연합회장은 축사에서 독도지킴이단에서 독도 바로 알리기 차원의 세미나 행사를 개최함은 대단히 중요한 일이며, 본 행사를 준비한 분들의 노고에 감사함을 전했다. 그는 또 ‘독도는 울릉도와 함께 역사에 자주 등장하는 섬으로 별개의 섬이 아니라 울릉도에 부속된 하나의 섬으로 인식을 해왔는데 일본은 두 섬의 부속관계를 부정하고, 사서에 등장하는 독도의 역사를 무효화 시키려고 시도를 하고 있지만, 지리적으로 역사적인 사실들은 독도가 울릉도와 함께 대한민국의 영토라는 사실을 입증하고 있다. 아는 것이 힘이라고 하듯 오늘 독도세미나를 통해서 독도에 대해서 보다 자세히 알고, 더 사랑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믿는다’고 하였다.
본분관 이찬범 공사는 축사에서 ‘영토를 지키는 것은 우리 모두의 기본적인 의무의 하나다’라며 일본인들은 1905년 이전에는 독도를 한차례도 자기네 영토라고 한 적이 없다. 1905년 러일 전쟁 후 독도의 군사적인 가치를 처음으로 인식하면서 독도를 자국영토로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독도는 역사적, 지리적, 적법적으로 명백하게 우리의 땅이라고 주장할 수 있다며 여러 역사 문헌에서도 그걸 증명할 수 있다고 하였다. 하지만 대한민국 정부는 미래지향적인 한일협력관계를 가지고 원점을 지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진구 사회자로부터 재독 독도지킴이단 소개가 있었다. 2009년6월5일 독일 독도포럼 및 독도지킴이단 결성 행사를 통해서 결성된 후 홈볼트대학 한인학생회 논문공모전 후원, 한글학교 독도 그림대회 후원, 베를린 다문화 축제 카니발 행사에서 ‘독도는 대한민국의 영원한 섬’을 홍보하였고 2011년에는 독도지킴이 세계연합 창립대회 및 관련행사 참가, 다문화 축제 카니발에서 '대한민국 아름다운 섬'을 현수막으로 제작하여 홍보하였다. 그 외에도 각 단체, 한인회나 한글학교 등을 통해 독도 제대로 알기 행사를 하고 있으며 오늘이 제4차 세미나임을 소개했다.
이어서 하성철 단장으로부터 독도 바로 알기에 대해 독도 영상을 보면서 자세한 안내가 있었다. 국내외 도서관을 통해 수집한 고지도 50 여 점도 보여주었다. 잠시 휴식시간을 이용해 아리랑 무용단(서정숙 단장)과 한독간호협회(윤행자 회장) 회원, 유제헌 총연합회장, 고창원 글뤽아우프회장 등이 무대에서 독도는 우리 땅 춤을 흥겹게 추었다. 한편 아리랑무용단에서는 지난 번 정기공연 후 들어온 후원금을 한인문화회관 고창원 운영위원장에게 전달하여 참석자들은 큰 박수로 기쁨을 나눴다.
오후 4시 나준수 고문으로부터 ‘일본 독도 영유권 주장의 논거와 이에 대한 한국 역대 정부의 대응책의 변천 및 문제점’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 한국 역대 정부가 일본과 조약을 체결할 때 어느 점을 소홀히 했고, 어느 점을 묵시적으로 인정했고, 어느 점을 승인했기 때문에 현재 법에서 어려운가 하는 얘기를 여러 에피소프와 함께 긴 시간의 강의를 지루하지 않게 풀어 나갔다.
신성식 부단장은 멀리서 참석해 준 여러 자문위원들과 지역장들을 소개하고 고마움을 전했다. 송준근(뮌헨), 이계방(도르트문트), 최완(비스바덴) 자문위원과 이영남(함부르크), 강현숙(스튜트가르트), 배근삼(묀헨글라드바흐), 박찬홍(뒤셀도르프) 지역장. 독도 수호 결의문 낭독은 고창원 글뤽아우프 회장이 선창하고 참석자들이 따라 읽었다. 이어서 주최측에서 준비한(코레아식당) 만찬을 들면서 독도에 대한 이야기를 더 나누는 시간이 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최월아 민주평화통일북유럽협의회장, 유제헌 총연합회장, 고창원 글뤽아우프회장, 김원우 대한재독체육회장, 윤행자 한독간호협회장과 여러 한인회장들이 함께 하여 행사를 격려했다.
독일 유로저널 오애순(mt.1991@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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