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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 실업 해결에 아일랜드 미래가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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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Independent.ie


최근 조사에 따르면 실업률이 근래 5년 들어 최저 수치인 11.2퍼센트까지 떨어졌고, 매 주 1000여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되는 등 아일랜드 경제가 확실히 유럽발 경제 위기 전 제자리를 찾아가고 있는 모습이지만 장기 실업 문제는 여전히 해결되어야 할 과제로 남아 있다고 아일랜드 일간 인디펜던트지가 보도했다.


2008년 이후 처음으로 아일랜드의 실업률이 유로존 평균 아래로 내려갔지만 아직 축배를 들기에는 이른 것으로 보인다. 6년 전 시작 된 경제 위기는 아일랜드의 수많은 가정에 깊은 충격으로 남아 있기 때문이다.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잃었던 일자리를 되찾지 못하고 있다. 이것은 사람들의 안정된 생계와 행복한 삶에 큰 영향을 주는 문제이다.


장기 실업 및 청년 실업은 아일랜드의 완전한 경제 회복을 가로 막는 가장 큰 문제 중 하나이다. 그러므로 이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서는 아일랜드의 밝은 미래는 요원하다고 볼 수 있다.


최근 아일랜드 정부는일자리를 향한 길이라는 장기 실업을 해결하기 위한 전략을 포함한 종합적이고 신뢰할만한 계획들을 시행하기 시작했다. 이 계획 시행에 큰 추동력을 불어넣기 위해 정확히 1년 전 정부는 새로운 노동 시장 위원회에 수많은 산업 및 정책 전문가들을 임명했다.


이번 노동 시장 위원회는 고용주들과 잠재적 피고용인들과의 관계를 더욱 가까이 하고 고용주들로 하여금 일자리 창출을 더욱 활발히 하도록 격려하는 데 그 목표를 두고 있다.


올해 6, 위원회는 '장기 실업 및 청년 실업 대책 협약'을 마련하여 아일랜드 20대 대기업들로부터 협조 승인을 이끌어냈다. 이 협약은 고용주들이 기업 경영에 있어 고용에 보다 우선 순위를 두도록 하고 일자리를 찾는 사람들에게 고용에 앞서 근로 경험 기회를 제공하여 일자리를 찾는 사람들에게는 경험을 쌓을 기회를 주고 회사 입장에서도 손쉽게 노동력을 제공 받는 데 그 의의가 있다.      


곧 시행될 또 다른 주요 계획으로 아일랜드에서 가장 큰 재취업 훈련 코스와 취업 박람회 개최가 있다. 1000여명이 넘는 실업자들에 각기 맞춤식으로 별도의 비용 없이 전문가들의 상담, 전문 취업 트레이닝 그리고 취업 지도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 두 계획은 정부의 취업 주간과 연계되어 진행될 예정으로 그 효과가 더욱 극대화될 것으로 전망되며 다양한 직종의 수백 곳의 일자리가 준비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취업을 희망하는 이들에게는 내로라 하는 기업들의 인사담당자들과의 면접 기회를 갖게 하고 고용주들에게는 별도의 자체 비용 없이 우수한 잠재 피고용인을 접하게 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아일랜드 유로저널 신철웅 인턴기자

eurojournal29@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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