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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2014.09.30 21:37
의료 해외진출, 아랍에미리트(UAE)에서부터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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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해외진출, 아랍에미리트(UAE)에서부터 시작된다. 첫 한국형 원전사업이 한창 진행중인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서울대병원이 UAE 왕립 셰이크칼리파 병원 위탁경영 수주에 성공하고 우리 의료 면허증을 인정받게 되었다. 서울대병원이 UAE 왕립 셰이크칼리파 병원 위탁경영 수주에 성공한 것. 노벨의학상 수상자를 수십명 이상 무더기로 배출한 세계 최고의 병원들인 미 스탠퍼드 의대, 영국 킹스칼리지 의대,독일 샤리테병원 등 세계 톱 클래스의 병원들을 제치고 거둔 성과라 더욱 값지다는 평가다. 게다가 우리 정부와 UAE 아부다비 보건청이 한국에서 딴 의료면허를 UAE에서 인정해주는 합의의사록이 체결됐다. 우리 의료산업의 해외 진출에 날개를 단 셈이다. 서울대병원은 내년부터 5년간 UAE 왕립 셰이크칼리파 병원의 운영 전반을 책임진다. 연 2천억원의 위탁운영비를 받으니 5년간 1조원을 버는 셈이다. 인력 진출도 상당하다. 의사, 간호사, 기타 보건인력과 행정인력 등을 합해 총 200여명이 파견돼 나갈 계획이다. 서울대병원이 셰이크칼리파병원의 위탁경영 수주에 성공한 것은 대한민국 의료 수준이 세계 최고라는 사실을 인정받은 것에 다름없다. 서울대병원은 “해외진출 시 가장 큰 문제점은 한국 면허를 인정하는 것”이라며 “UAE의 경우처럼 해당 국가와 상호면허 인정이 되도록 보건 당국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지난 1998년 설립된 JK성형외과는 2009년 외국인환자 유치 의료기관 1호로 보건복지부 인증을 받은 곳으로 지난해만 4500명의 외국인환자를 유치했다. 최근에는 일반 성형 외에 웰니스, 화장품제조, 건축시행사업까지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실례로 UAE에서 성형·웰니스센터 설립 MOU를 체결했으며, 중국 닝샤 지역에도 중국 최대 규모의 웰니스성형센터를 준비하고 있다. 이처럼 현재 JK(넓게 봐서는 한국 미용성형업계)가 승승장구하고 있지만 앞으로의 전망은 그리 밝지만은 않다는 게 JK측의 설명이다. 주권 JK성형외과 원장은 “현재 상당수 환자가 중국인인데 중국 현지의 성형의료 기술 발전 속도가 매우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며 “3년 후면 기술적으로 다 따라잡을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고급화 전략을 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 유로저널 이인규 의학전문 기자 eurojournal02@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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