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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클리닉에 등록된 전체 환자 중 20%가 ‘불안장애 (anxiety disorder)’ 라는 신경정신병을 앓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는 ...
by 유로저널 / on Mar 08, 2007 18:17
건강클리닉에 등록된 전체 환자 중 20%가 ‘불안장애 (anxiety disorder)’ 라는 신경정신병을 앓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는 5명당 1명꼴로 불안장애를 앓고 있는 환자 대다수는 원활한 치료마저도 이루어 지지 않고 있는 실정이라고 영국 국립정신의학협회는 이와 같이 보고했다. 불안장애는 불안해 할 필요가 없는 상황에서도 불안해 하거나 정도 이상으로 지나치게 불안해 하는 경우를 말한다. 일반적으로 이 장애를 갖고 있는 환자들은 안절부절못하고 짜증을 잘 내며 예민하다. 또 닥치지도 않을 위험을 걱정하고 최악의 사태만을 상상하는 경향이 있다. 신체적인 증상으로는 심박동 증가, 소화불량, 설사, 변비, 발한, 근육긴장으로 인한 두통, 불면증 등이 나타난다. 영국 국립정신의학협회는 대표적인 불안장애들을 다음과 같이 정의 하였다. - 범불안장애: 특정 상황에 국한되지 않고 긴장 상태가 지속되는 경우를 말한다. 뒷목이 당기듯이 아픈 긴장성 두통, 손 떨림, 발한, 어지러움, 타는 듯한 갈증, 상복부 통증, 소화불량 등의 신체적 증상이 함께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 공황장애: 반복적인 공황발작과 정신과민을 나타내는 경우를 말한다. 공황발작이란 급격한 자율신경 자극으로 인해 일어나는 현상으로 호흡곤란•심박동항진•흉부압박감•질식감•현기증•졸도•근육경련 등의 증상이 따른다 - 외상 후 스트레스장애 (PTSD): 폭행이나 습격을 당하거나, 천제지변, 사고 및 전쟁과 같은 공포적인 일들을 겪음으로 인해 발전될 수 있는 불안장애의 일종이다. - 사회적 불안장애 (사회공포증): 사회적 상황들과 직면했을 때, 극도의 불안감을 느끼며, 보통 이상수준의 자기의식을 한다. - 강박장애 (OCD): 자신의 의지와는 무관하게 강박적인 사고나 행동이 반복되는 증상이다. 집을 나선 지 한참만에 집안의 가스밸브를 잠그지 않은 것 같아 불안해 하다가 결국 집으로 되돌아가 확인하는 경우가 여기에 해당한다. 오랜 시간에 걸쳐 불안증은 일반적인 정신병의 하나로 취급되어왔다. 하지만 최근의 연구에서 새로이 고안된 설문조사방법은 의사로 하여금 불안장애를 겪고 있는 수많은 환자들을 스크리닝 하는데 도움을 주며, 또한 이로 인해 불안장애의 근본적 문제에 도달하는데 크게 일조할 것으로 기대 되고 있다. 최근, 미국 인디애나폴리스에 위치한 레젠스트리프 의료센터에서 진행된 크로엔크 박사의 연구는 미국전역 12개 주에 위치한 대형/종합병원에 소속된 가정의학과와 내과환자 965명 (18세부터 87세, 평균나이 47)의 진료기록을 토대로 이루어졌다. 환자 개개인의 분석연구를 통해 크로엔크 박사의 연구팀은, 불안, 근심, 신경질, 공포 등 7개의 구체적인 아이템(item) 항목들로 이루어진 설문지를 고안해 냈다. 기존에 사용되었던 불안장애 설문지의 내용보다 좀더 다양하고 세분화된 주제로 구성된 새로운 형태의 설문지는, 불안장애를 겪고 있는 환자들이 의사를 만나기 전에 미리 작성되어야 한다. 설문조사를 통해 불안장애 환자들은 하나 혹은 하나 이상의 불안장애를 겪는 것으로 들어났다. 특정 불안장애를 겪는 환자들은 외상 후 스트레스장애 (25%), 일반적 불안장애 (21%), 돌발적 공포장애 (18%), 사회적 불안장애 (17%)순으로 높았다. 또한 복합성 불안장애 환자의 경우, 2개의 불안장애 (12%), 3개 (4%), 4개 (2%)순으로 복합성 불안장애를 갖는 환자의 수 또한 적지 않음을 알 수 있다. 이에 더해, 특정 불안장애를 겪는 환자들 중 41%는, 약물치료, 상담치료 및 정신치료 (인지행동요법 등)의 도움을 일체 받지 않고 있다고 응답했다. 또한, 불안 장애를 겪는 사람은 우울하고 무기력하게 시간을 보내고 있으며 설문조사를 통해 불안장애 환자들은 자신이 장애수준으로 열악한 환경에서 지낸 날이 불안장애가 찾아오기 전보다 몇 배 이상으로 증가했다고 응답했다. 불안장애의 종류와 개인의 특성을 파악하는 것은 불안장애 환자들이 도움을 받는데 가장 기본이 되고 중요시 여겨지는 부분이다. 이런 측면에서, 앞으로 정신의학분야 불안장애 정신치료에 새로운 표준지표가 될 이번 설문조사방법은 그 가치가 높다고 전문가들은 인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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