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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동유럽인 등 이주민 대거 유입에 사회보장 혜택 강화


영국 경제가 불황에서 벗어나고 동유럽인들이 대거 영국으로 유입됨에 따라 영국 정부가 이주민들에게 지급할 사회 보장 혜택 제도를 강화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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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지난 1월부터 8월까지 8개월 동안에 도버 항구(Dover )를 통해 불법 밀입국을 시도하다가 체포된 불법이민자 수가 203명으로 최근 최고조를 이루었다. 그동안 도버 항구를 통해 밀입국을 시도하다가 체포된 불법 이민자 수는 2009년 119명, 2012년 105명, 2013년 148 명에 이르렀다.

영국에는 지난 1 년동안 동유럽인들이 대거 유입되면서 영국 이민자 수가 기존보다 38% 증가한 24만 3천 명에 달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보도에 따르면 지난 1 년동안 56만 명의 이민자들이 작년 한 해 영국에 도착한 한편 약 31만 6천 명의 영국을 떠남으로써 영국의 이민자 유입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최근 유럽연합에 가입해 자유롭게 영국에서 취업활동 및 여행을 할 수 있게 된 루마니아와 불가리아인들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이 주요인으로 보인다고 이 방송은 분석했다. 

 현재, 영국에는 250만명의 동유럽 등 유럽 국가들로부터 유입된 사람들이 거주하고 있다. 늘어나고 있는 이민자 수는 정부에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는 이민자를 10만 명 아래 수준으로 유지하는 것이 여전히 가능한 목표라고 주장했다.

작년 한 해 25%에 해당하는 185,000 명 출생아들의 부모들이 영국이 아닌 해외에서 태어난 외국인 부모였다. 특히, 지난 10년전인 204년 한 조사에 따르면 당시에 영국 거주민들중에서 9%만이 영국이외 국가에서 태어난 사람들였던 반면 현재인 2014년에는 12%이상을 기록했다.

이와같이 동유럽 등 유럽연합(EU)으로부터 이민자들이 급격히 늘면서 재정적자에 허덕이고 있는 영국 NHS와 정부는 영국 국익을 우선해 취업 전망이 미미한 EU 이민자들이 영국에서 복지수당을 청구할 수 있는 기간을 현재 6개월에서 3개월로 단축한다고 발표했다.

영국 캐머런 총리는  “지난 노동당 정부는 무조건적인 복지 제도로 공짜 혜택을 노리는 이민자들을 영국으로 끌어들였다”고 비판하면서  “규정을 변경함으로써 누구도 영국에 오자마자 바로 보조금을 받을 기대를 할 수 없게 만들 것이다. 

우선 보조금을 청구하려면 적어도 3개월을 기다려야만 한다. 현재 유럽 출신 구직자는 11월부터 실업수당이나 육아수당도 최대 6개월에서 3개월로 줄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영국 유로저널 이소림 기자
eurojournal24@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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