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titled Document
대사관 | 유관기관 | 한인회 | 유학생회 | 기타한인단체 | 한인동포업체 | 주재상사 | 유럽내 추천사이트 | 해외동포 언론사이트

단독 사설
단독 칼럼
단독 인터뷰
독자기고/특별기고
엣세이/여행기/장편소설
유럽한인 취재뉴스
유로저널특집/기획취재뉴스
취재/독자/동영상
한인사회 게시판
정부/대사관 공지
재미있는 유머
경제뉴스
국제뉴스
정치뉴스
사회뉴스
기업뉴스
문화뉴스
연예뉴스
건강뉴스
여성뉴스
스포츠뉴스
내고장소식
독일뉴스
영국뉴스
베네룩스
프랑스뉴스
유럽뉴스
동유럽뉴스
스칸디나비아
스페인/이탈리아
오스트리아/스위스
그리스/터키/포르투갈
유럽각국 전시정보
유럽각국 이민정보
유럽각국 생활정보
유럽각국 교육정보
유럽각국 문화정보
여행기사 정보제공
유럽각국 여행정보
유럽각국 연금제도
유럽소비자 제품평가
공공기관/기업광고
동포업체 및 기타/해외
번역/통역, 관광, 가이드
민박, 하숙, 호텔

default_style == 'guest'"> guestbook">

"여기 사는 사람들은 어떻습니까?" "당신이 살았던 곳의 사람들은 어땠소?" 한 나그네가 낯선 마을에 이르렀다. 때마침 길가에 앉...

by 박옥수 목사  /  on Jan 31, 2007 23:19
extra_vars1 :  
extra_vars2 :  
"여기 사는 사람들은 어떻습니까?"
"당신이 살았던 곳의 사람들은 어땠소?"

한 나그네가 낯선 마을에 이르렀다.
때마침 길가에 앉아 있는 할아버지를 보고 그는 물었다.
"할아버지, 여기 사는 사람들은 어떻습니까?"
그러자 할아버지는 "당신이 먼저 있던 곳의 사람들은 어땠소?" 하고 반문했다.
"형편없었습니다. 야비하고 서로 믿지 못해 툭하면 다투곤 했습니다."
그의  말을 듣고 할아버지가 대답했다.
"그렇다면 이 고장 사람들도 못되고 야비하고 서로 믿음이 없고 못된 사람들이지."
얼마 후에 또 다른 나그네가 지나가면서 할아버지에게 똑같이 "이곳 사람들은 어떻습니까"고 물었다.
그러자 역시 할아버지는 "당신이 있던 곳 사람들은 어땠느냐"고 똑같이 되물었다.
"내가 살았던 고장 사람들은 매우 착하고 정직하고 근면하고 너그럽습니다. 그래서 그곳을 떠나기가 매우 서운할 정도였습니다."
할아버지가 대답했다.
"이 고장 사람들도 매우 착하고 정직하고 마음이 너그럽다오."

세상은 어떤 마음가짐을 가지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어느 기자가 한 건설현장에서 같은 일을 하고 있는 근로자들에게 다음과 같이 물었다고 한다.
"당신은 지금 무슨 일을 하고 있습니까?"
그때 사람마다 다르게 대답했다.
"별 거 아니라오. 그저 시멘트를 굳혀 벽돌을 만들어서 담을 쌓고 있을 뿐 이에요."
"나야 그저 품값이나 벌겠다고 이렇게 나무를 잘라서 판자를 만들고 있는 막벌이 일꾼일 뿐 이지요."
"나는 이곳 사람들이 두고두고 자랑하게 될 훌륭한 전당을 만들고 있답니다."
그런데 그들의 대답만큼 그들의 얼굴 표정도 달랐다고 한다.

우리 인생에 있어 어떤 형편에서 사느냐보다 더 중요한 것은 어떤 마음을 가지고 사느냐인 것이다.

댓글 '0'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유로저널-박옥수목사의 연재칼럼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4 소왕의 회복 박옥수 목사 07/02/15 01:32 952
» 어느 나그네와 할아버지 박옥수 목사 07/01/31 23:19 978
52 떼떼 목사님 박옥수 목사 07/01/10 06:19 824
51 선택권 박옥수 목사 06/12/26 00:23 1014
50 왕지기와의 말 달리기 시합 박옥수 목사 06/12/13 19:12 1262
49 어느 크리스마스 선물 박옥수 목사 06/11/29 23:30 856
48 아보카도의 맛 박옥수 목사 06/11/16 07:09 1165
47 한 청년의 이야기 박옥수 목사 06/10/17 13:54 763
46 악당 박옥수 목사 06/10/04 06:17 785
45 뱀의 독과 항체 박옥수 목사 06/09/19 22:46 1109
44 말과 믿음 박옥수 목사 06/09/13 20:11 728
43 다툼 없는 토끼 형제 박옥수 목사 06/08/29 00:16 726
42 박사와 뱃사공 - 2006. 8. 21 박옥수 목사 06/08/22 16:39 854
41 76번 김인순 박옥수 목사 06/08/08 18:22 915
40 정승의 딸 - 2006. 8. 4 박옥수 목사 06/07/30 18:51 797
39 혼혈아 케빈 - 2006. 7. 28 박옥수 목사 06/07/25 20:48 930
38 새끼 표범 - 7월 14일 eknews 06/07/11 19:10 943
37 자아 발견 - 7월 7일 eknews 06/07/11 19:07 955
36 공주와 사과 - 2006. 6. 17 박옥수 목사 06/06/17 05:48 844
35 소의 고삐 - 2006. 6. 7 박옥수 목사 06/06/17 05:46 991
Board Search
 
  연락처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찾아오시는길 copyright@ EKNews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