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인들이 계획하는 크리스마스 선물 비용은?

독일인들이 계획하는 크리스마스 선물 비용은?

독일의 경기전망이 낙관적이지 못한 이시점 독일인들이 계획하고 있는 크리스마스 선물비용은 얼마나 될까? 최근 설문결과에 따르면, 독일인들의 크리스마스 선물에 대한 갈망은 그 어떠한 것보다 큰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사진출처: spiegel online)

세계 4대 회계법인 딜로이트가 실시한 최근 설문조사 결과를 보도한 지난 29일자 슈피겔 온라인에 의하면, 독일인들이 계획하고 있는 크리스마스 비용은 선물과 음식, 그리고 레스토랑 등 외식 비용을 포함해 총 437유로이다.

이렇게 독일인들의 소비각오는 전년도와 비교해 3.2%가 감소했으나,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딜로이트 측 전문가는 작년과 비교해 약간 낮아진 독일인들의 크리스마스 시즌 소비각오 결과는 독일의 최근 어두워진 경제전망에 따른 반응으로 분석했으나, 설문결과 독일 소비자들의 현 경제 상황은 여전히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독일인들이 계획하고 있는 크리스마스 선물 예상경비는 평균 266유로로 나타났으며, 선물의 기준 또한 소비욕구에 머물지 말아야 한다는 의식이 강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아이들을 위한 선물의 기준이 뚜렷한 가운데, 아이들의 선물은 전통적이고 교육적으로 의미가 있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모습이다.   

독일 사람들이 가장 선호하는 크리스마스 선물로는 책으로, 설문 응답자의 41% 비율을 나타냈으며, 그 다음 쵸콜렛(26%)과 화장품 및 향수(24%), 그리고 상품권(24%) 순으로 나타났다. 그 밖에 성별에 따른 결과, 독일 여성의 55%가 선호하는 크리스 선물은 책인 반면, 남성의 40%는 현금을 선호하는 모습이다.

독일 유로저널 박지은 기자

eurojournal09@ek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