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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달러 지폐에 있는 초상(肖像)의 주인공, 피뢰침을 발명한 과학자, 미국의 독립을 이끌어내고 헌법의 기초를 마련한 정치인, 그...

by 한인신문  /  on Jul 28, 2008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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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달러 지폐에 있는 초상(肖像)의 주인공, 피뢰침을 발명한 과학자, 미국의 독립을 이끌어내고 헌법의 기초를 마련한 정치인, 그리고 성공한 사업가이자 사회개혁가. 그는 ‘가장 지혜로운 미국인’이라고 불리는 벤자민 프랭클린이다.

프랭클린은 형이 운영하는 인쇄소의 견습공으로 일하다가 17세 때 인쇄소 경영을 시작해서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사업을 성공적으로 키워나갔다. 학교 교육을 2년밖에 받지 못했지만 그의 평생 동안 계속된 독서에서 폭넓은 지식을 얻었고 스스로 작문을 철저하게 연습했다. 독서와 저술은 그의 인생을 이끌어 가는 밑받침이 되었다. 프랭클린은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나 성실과 근면으로 성공을 이루어낸 자랑스러운 미국인의 본보기인 것이다.

그는 자기관리와 시간관리에 철저했다. 그러나 그의 인생이 말해 주는 것은 어려서부터 우리 생각에 주입된 바와 같이 성실과 근면이 성공의 조건이라는 교훈만이 아니다. 그는 자신을 절제할 줄 알았고 다른 사람을 위하는 마음을 가졌고, 수완이 뛰어났다. 이 모든 것의 배경은 그가 ‘생각하는 사람’이었다는 사실이다.

인상 깊은 일 중 하나는 길을 쉽게 청소하는 방법을 고안해 내고 가로등을 설치한 것이다. 다른 사람들은 먼지가 날리고 비가 오면 진창이 되어 불편한 길을 당연하게 여기고 있을 때 그는 길을 포장하고 청소해서 깨끗하게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을 궁리해서 해결책을 만들어 냈다. 그리고 통풍구가 있고 사방이 유리로 된 가로등을 만들어 달았다. 그 당시 런던에 있던 가로등은 통유리로 되어 있어서 두 세 시간이 지나면 그을음 때문에 까맣게 되어 닦아 주어야 했고 자주 깨졌다.

프랭클린이 만든 가로등은 밑의 구멍으로 들어온 공기가 연기를 빨아올려 그을음 없이 항상 깨끗했고 한쪽이 깨져도 유리 한 장만 갈면 되었다. 그의 연혁을 장식한 굵직굵직한 업적들에 비하면 작은 일이지만 시민들을 위하는 마음과 세밀하게 생각하고 연구하는 그의 특징을 잘 보여주는 이야기다.

사업이나 정치를 할 때, 프랑스와 외교를 할 때, 혹은 군대의 지휘를 맡았을 때도, 인간관계를 형성해 나가고 결정을 내리는 모든 일에서 그의 진가가 발휘되었다. 깊이 생각하고 자신을 절제하는 삶의 자세, 그것이 벤자민 프랭클린의 저력이었다.

하지만 그가 죽었을 때, 비석에 새겨 넣은 문구는 “인쇄업자 벤자민 프랭클린, 여기 잠들다”로, 그의 소박함을 보여주고 있다. 세상에서 뚜렷한 업적을 남긴 사람들은 그냥 그렇게 되어진 것이 아니라 깊이 생각할 수 있는 남다른 마음의 세계를 가졌기 때문이다. 성경은 이 마음의 세계에 대해 가장 정통한 지침서로서 성경 안에는 마음의 길과 방향을 잡을 수 있는 지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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