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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한의학을 공부하는 학생들의 중심교재에 황재내경이란 책이 있다. 황재내경에 보면 정신을 만들어내는 오장육부가 있다고 ...

by 한인신문  /  on Aug 25, 2008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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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한의학을 공부하는 학생들의 중심교재에 황재내경이란 책이 있다.
황재내경에 보면 정신을 만들어내는 오장육부가 있다고 이야기 되어 있다.
간은 노기 화를 내는 것을 만들어내고, 심장은 기쁨을 만들어낸다고 되어 있고,
비장, 위장 비위는 생각을 만들어낸다고 되어 있는 것이다.
그리고 폐는 슬픔과 근심을 만들어내는 장비라고 되어있으며,
콩팥은 우리의 공포나 두려움을 만들어내는 장기라고 되어있다.
그러나 이것이 과다해졌을 때 오히려 장부를 상하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우리 정신이 우리 육체를 상하게 되는 그런 역할을 한다.
그래서 구체적으로 알아보게 되면, 화내는 것이 너무 과하면 오히려 간을 상한다고 되어 있다.
반대로 너무 히죽히죽 웃고 너무 기쁨에 겨워있는 사람들은 심장을 상해가고 있다고 한다.
다음으로 우리가 너무 생각에 많이 잡혀있고,
속을 끓이게 되면 비장과 위장을 상하는 비위를 상하는 상비의 역할을 한다고 한다.
또, 너무 슬픔에 잠겨, 아버지가 돌아가셨다거나, 남편이 돌아가셨다거나,
큰 어려움을 당해 너무 슬픔에 잠겨있으면 오히려 폐를 상한다고 되어 있다는 것이다.
또, 어린아이들에게 너무 공포를 준다거나, 또 놀이기구 너무 무서운 것을 탄다던지,
또, 두려운 영화를 본다던지 너무 두려움에 잡히게 되면 신장을 상해서 소변을 싼다던지,
대변을 싼다던지, 또 잘 못가린다던지 하는 그런 역할을 하게 된다.
다시 말하면 너무 과하면 우리 오장은 상하는 것이다.
이와 같이 장부는 정신에 영향을 미치고,
정신이 또한 장부에 영향을 미치는 서로 상관관계에 있다.
그렇기에 우리 몸의 치료는 근본 마음에서 시작된다고 한다.
한 예를 들어보면, 한 여인이 약혼을 했는데
그 배우자가 장사를 하러 떠나 가서 2년동안 돌아오지 않았다.
오랫동안 돌아오지 않으니까 이분이 혼자서
너무 생각에 깊이 골몰하다가 밥도 잘 먹지 않고 어두운곳에만 있고,
방에만 계속 있어서 어두침침한 곳만 찾았다.
아무리 사람들이 치료하려고 해도 그 병이 낫지 않았다.
그런데 한 도인이 몸보다 먼저 정신을 치료해야된다고 이야기하면서
그 사람을 자기 일하는 사람을 시켜서 굉장히 화를 내게 만들었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그 사람이 크게 화를 내고 나더니 갑자기 마음이 뻥 뚫린 것이다.
거기에다 약혼한 사람이 얼마 있지 않으면 돌아온다고 소식이 들려지니까
너무 기뻐하면서 밥도 잘 먹고, 그 자리에서 금방 일어났던 그런 이야기가 있다.
이와 같이 우리가 오장육부로 단순하게 그냥 지내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어떤 생각을 갖느냐, 어떤 마음을 갖느냐에 따라서
장부가 좋아질 수도 있고, 나빠질 수도 있는 것이다.
그래서 성경은 우리 몸의 건강보다 먼저 우리 마음의 건강을 우선시하고 있다.
특히 성경은 믿음에 대해 주로 이야기하는데,
믿음은 마음의 건강을 지켜주는 보화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성경에 보면 믿음을 가진 사람은 어떤 어렵고 힘든 상황에서도
그 모든 것을 뛰어넘은 채 힘 있게 살아가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렇기에 믿음은 우리 마음뿐 아니라
우리 몸의 건강, 그리고 우리 삶도 복되게 이끌어주는 가장 큰 요인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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