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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듣거라." "예." "개가 수달을 잡은 것은 고기를 바라서 그리했고?" "그러하옵니다." "젊은이가 수달을 잡은 것은 가죽을 위함이...

by 한인신문  /  on Sep 22, 2008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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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듣거라."
"예."
"개가 수달을 잡은 것은 고기를 바라서 그리했고?"
"그러하옵니다."
"젊은이가 수달을 잡은 것은 가죽을 위함이니라.
그러니 수달을 잡아서 고기는 개 주인에게 주고 가죽은
젊은이에게 주도록 해라."

옛날 어떤 젊은 사람이 하도 가난해 산에 무엇을 잡겠다고 올라갔다.
눈이 많이 와서 산에 짐승들이 나오기를 기다렸는데
마침 배고픈 수달 한 마리가 이 젊은이의 눈에 띄었다.
젊은이는 사력을 다해서 수달을 잡으려고 뛰어다녔고
수달은 잡히지 않으려고 이리 저리 한나절을 다니다가
결국은 너무 급한 나머지 마을로 내려왔다.
마을로 내려온 수달이 어느 큰 부잣집 대문 안으로 들어가기에,
젊은이도 '아, 이제 수달을 잡았다' 하며 대문으로 들어갔다.
그런데 부잣집 안에 있는 큰 개가 수달을 덜컥 물어 잡아서
부잣집 영감님이 그 수달을 가지고 가는 것이었다.
젊은 사람이 가서 이야기했다.

"수달은 제가 잡은 것이니 돌려주십시오."
"아, 이 사람아. 이것이 어째서 자네가 잡은 건가. 우리 개가 잡았지."
"아닙니다. 제가 지금 산에서부터 쫓아왔습니다."
"그래도 우리 개가 잡은 것은 사실이잖아."

두 사람이 다투다가 결국은 고을의 사또에게 재판을 청하기로 했다.
이 문제를 가지고 고민하는 사또를 보고
마침 그 자리에 있던 사또 아들의 친구가 나아가 청했다.

"사또, 제가 한번 재판하겠습니다."
"그래, 어떻게 판결하겠느냐?"

하니 아이가 말했다.

"개가 수달을 쫓은 것은 고기 때문이고
젊은이가 수달을 쫓은 것은 가죽 때문이니까,
수달을 나누어서 가죽은 젊은이에게 주고
고기는 개 주인에게 주면 되겠습니다."

그렇다. 개는 돈이나 보석 같은 것을 모른다.
더군다나 수달의 좋은 가죽을 생각할 그런 머리가 없다.
다만 배가 고플때 먹고 목마를때 마시는데,
그런 육체의 욕구를 충족시키려고 움직이는것이 바로 짐승이다.

오늘도 참 많은 사람들이 사람의 귀중함을 볼 줄 아는 눈이 없고
사람과 사람 사이에 있는 덕이나 사랑이나 겸손을 볼 줄 모른다.
그런 세계를 모르는 사람들은 육체의 충족을 위해서
'내가 돈만 있으면, 재산만 있으면, 지위만 높으면'
하는 그런 쪽으로 흘러가는 것이다.
재산이 있고 지위가 높지만 덕이 없거나 사랑이 없거나
지혜가 모자라서 그 재산으로 인하여 망하게 되는 경우가 너무너무 많다.

창조주 하나님께서는 우리 인간에게 먹고 마실 나무 열매와 자연
그런 것만 주신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인간을 사랑하시는 사랑을
우리 마음에 넣어주고 우리 마음에 다른 짐승이 갖지 못한 지혜를 넣어주고
우리 인간 속에 믿음과 소망을 넣어주어서 인간을 복되게 했다.
그러나 사람들이 어리석어서 물질적인 세계 쪽에만 눈이 뜨여 있어서
마음 속에 있는 지혜의 샘을 다 메워 놓고,
사랑의 덕의 믿음의 샘을 다 묻어 놓고 욕망의 샘만 파헤쳐서
물질적으로 달려가다가 해를 입는 경우가 많다.
성경을 읽으면 성경은 우리의 마음 안에 사랑을 일으키고
지혜를 일으키고 마음 안에 덕을 일으켜서 서로를 믿는 믿음을 우리 마음속에 넣어 준다.
그래서 성경을 읽을 줄 아는 사람은 복된 사람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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